바이든 요르단 아랍 정상회담 연기, 확전 방지 노력에 급제동

가자지구 병원 대폭발로 수백명 사망하자 요르단 아랍정상회담 취소

바이든 이스라엘만 방문, 확전 방지책 조기 마련 어려워져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 방문에 이어 요르단으로 이동해 아랍국가 정상들과 회담을 갖고 확전 방지책을 논의하려던 계획에 급제동이 걸리고 있다

가자지구에서의 대폭발로 수백명이 사망한 사태가 발생하자 요르단이 아랍정상 회담을 연기시켜 조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만 방문하게 됐고 확전 방지 노력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하바스 보복으로 중동 전면전으로 확전되는 사태를 막기 위해 다급한 정상외교에 나섰으나 출발직전에 급 제동이 걸려 차질을 빚게 됐다

가자지구 병원에서 발생한 대폭발로 수백명이 사망한 비상사태가 발생하자 요르단이 바이든 대통령과의 아랍정상회담을 연기시켰다

이로서 조 바이든 대통령은 18일부터 이스라엘만 방문하게 됐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당초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 방문에 이어 요르단으로 이동해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등과 정상회담을 갖고 확전 방지책을 논의할 계획이었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요르단 순방을 통해 이스라엘의 하마스에 대한 지상작전에도 불구하고

레바논 헤즈볼라, 시리아, 나아가 배후에 있는 이란 등의 개입으로 중동 전면전으로 확전되는 상황 만큼은 강력 차단하려 했으나 그 같은 노력이 차질을 빚게 된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그럼에도 바이든 대통령과 외교안보팀은 이스라엘의 초강경대응도 자제시키면서 확전을 막으려는 외교에 총력전을 펼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를 위해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이스라엘 방문에서 벤야민 네탄야후 총리에게 하마스를 분쇄하기 위한 육해공 전방위 군사작전을 전개하더라도 가자지구 점령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를 점령하려는 군사작전을 펼 경우 시가전, 게릴라전 등을 장기적으로 전개해야 하므로 하마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군 병력도 상당한 인명피해를 볼수 있고 민간인 인명피해가 겉잡을 수 없이 급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사태가 격화되면 하마스와 동조해온 레바논 헤즈볼라, 시리아 무장세력, 나아가 이란까지 개입 하게 되고 자칮하면 미국까지 끌려 들어가는 중동 전면전으로 확전될 위험이 있는 것으로 경고되고있다

헤즈볼라는 최소 2만명에서 최대 6만 5000명의 전투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을 향해 공격할 수 있는 로켓포와 미사일을 무려 13만개 내지 15만개를 조준하고 있어 이들이 개입할 경우 미국도 좌시할 수 없게 되고 이란의 개입으로 이어져 확전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국은 확전을 막기 위해 항공모함 제럴드 포드호의 지중해 근무를 연장하고 두번째 드와이트 아이젠하워호를 이번주에 도착시키게 되며 이들 항모들은 크루즈 미사일, 핵공격까지 능력을 갖춘 구축함 들을 10여척 가까이 거느리고 있다

미국은 이어 미 해병 신속대응군 2000명에게 중동지역 출동 대기령을 내려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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