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8월 물가잡기 저조해 내주 금리 1%나 올리나

8월 CPI 8.3%로 기대에 못미쳐 더 파격 금리인상

노무라 증권 등 경제분석가들 9월에 0.75 아닌 1%

미국의 8월 CPI 물가지수가 8.3%로 기대에 못미치게 완화되자 내주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1%나 파격 인상할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당초 세번 연속으로 0.75 포인트 인상을 예측했던 미국의 경제분석가들이 상당수 1% 포인트나

파격 인상하고 11월과 12월에도 0.5포인트씩 올려 올연말에는 4%이상으로 끌어 올릴 것으로

수정해 내다보고 있다

물가와의 전쟁에 나선 미국이 8월에 물가잡기에서 기대에 못미치자 보다 파격적인 1% 금리인상 가능성이 터져 나오고 있다

미국의 CPI 소비자 물가는 7월 8.5%에서 8월 8.3%로 고작 0.2 포인트 낮추는데 그쳐 8%를 예상 했던 전문가들의 기대에 미달했다

이에 당초 내주 회의에서 세번 연속으로 0.75 포인트 금리를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예상해온 경제 분석가들이 그보다 큰 1% 포인트나 파격 인상할 가능성으로 수정하고 있다

경제분석기관들 가운데 노무라 증권은 연준이 내주 회의에서 1% 포인트 파격 인상하게 될 것 이라고 올려 잡고 공표했다

노무라 증권의 경제분석가들은 연준이 9월 20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FOMC 회의에서 0.75가

아닌 1% 포인트 금리를 올리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11월 1일과 2일, 12월 13일과 14일 회의에서는 각 0.5 포인트씩 더 올리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럴 경우 현재 2.25 내지 2.5%인 미국의 기준금리는 앞으로 남은 세번에 2포인트나 올라가 올 연말에는 4.25 내지 4.5%까지 상승하게 된다

노무라 증권의 경제분석가들은 내년 1월에도 0.25 포인트 올려 내년 2월에는 기준금리가 4.5  내지 4.75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미 미국 금리 결정권을 갖고 있는 연방은행장들이 올연말부터 내년초 사이의 기준금리가 4% 이상 될 것으로 공언한 바 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은행장은 “미국이 물가를 잡기 위해서는 올연말에서 내년초 사이 에 기준금리를 4% 이상으로 올려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연준은 지금까지 올연말 기준금리를 3.5%로 올려 물가를 PCE 기준으로 현재 6.3%에서 5.2% 로 낮추겠다고 밝혀왔는데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의문시되고 있다

연준이 올연말과 내년초 사이에 4%이상으로 금리를 올려도 PCE 물가를 5%로 낮추는데도 힘겨워

고물가, 고금리 고통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물가잡기에 미흡하면 고물가에 고금리까지 겹쳐지며 올해 1.7%의 저성장도 0%대로 더 낮아 지거나 자칫 마이너스로 후퇴하는 불경기 가능성도 생기게 될 것으로 경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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