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 26일 0.25 인상 확실, 올해 마지막일지는 논란

26일 회의에서 0.25 포인트 인상 가능성 99%

9월, 11월, 12월 동결 가능성 높지만 한번 더 인상도 배제 못해

미국의 기준금리가 26일에 11번째로 0.25 포인트 인상이 기정사실화되고 있으나 올해의 마지막이  될지, 아니면 두번째 추가 인상할지를 놓고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

다만 고용이 다소 냉각되고 있어 물가도 추가 진정되면 9월부터 12월까지는 기준금리를 동결하게 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7월 26일 0.25 포인트 인상될 것이란 예상은 거의 굳어진 데 비해 이번이 올해의

마지막이 될 것인지, 아니면 한번더 올릴 것인지에 대해선 전망이 다소 엇갈리고 있다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는 26일 11번째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려 5.25 내지 5.5%로 조정 하게 될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기준금리를 추적하고 있는 CME 그룹의 투자자들은 26일 0.25 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99%로 꼽고 있다.

동결 가능성은 없고 0.5포인트 인상을 내다본 투자자들은 1.1%에 그치고 있다

경제분석가들과 투자자들의 주된 관심은 이제 7월 0.25 포인트 인상이 올해의 마지막이 될지, 아니면 연준의 예전 예고대로 한번 더 올리게 될지에 쏠려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과 CNBC 등 경제전문 미 언론들은 7월이 올해 마지막 인상이 될 가능성에 더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24일 보도했다

연준은 금리정책을 결정하며 고용과 물가를 핵심 지표로 보고 있는데 현재로서는 고용이 둔화되고는 있지만 예상보다는 호조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소비자 물가는 진정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준은 7월 26일 기준금리를 올린 다음 9월 20일과 11월 1일, 12월 13일에 FOMC회의를 개최한다.

9월 20일 회의 이전에 8월 4일에 나올 7월 고용성적과 8월 10일에 발표되는 7월 CPI가 예의주시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일자리 증가폭은 올 상반기 6개월간 한달평균 21만 5000개로 이전 6개월동안의 31만 7000개 에서 10만개 둔화됐다

이에 따라 6개월마다 10만개씩 둔화돼온 미국의 일자리 증가폭이 올 하반기에 추가 냉각될 게 분명하지만 한달 10만개대를 유지해도 호조로 간주될 것으로 보인다

고용이 다소 냉각되면 임금인상도 둔화돼 물가 또한 추가 진정될 것이므로 연준은 올 하반기에는 7월 26일 한번 0.25 포인트 올린다음 9월과 11월, 12월에는 연달아 기준금리를 동결할 여력이 있을 것 으로 다수의 경제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고 미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그러나 CPI 소비자 물가가 5월에 4%, 6월에 3%로 한달에 1포인트씩 대폭 진정됐으나 주거비 등이 아직 내리지 않아 근원 소비자 물가는 4.8%에 머물러 있어 물가 진정세가 앞으로도 눈에 띠게 개선  되지 못하면 연준은 한번더 0.25 포인트 기준금리를 올리게  될 것이란 예상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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