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상 ‘6월과 7월 연속 0.5포인트, 올 한해 3% 예고’

파월 등 연준이사들 6월과 7월 0.5 포인트씩 올린 후 속도결정

물가추이 반영하되 올한해 전체 2.75% 내지 3% 인상 시사

미국이 물가잡기를 위해 기준금리를 6월과 7월에 0.5포인트씩 인상하고 추이를 본 다음 속도를

결정하되 올 한해 3%이상 올릴 것으로 연방준비제도가 예고했다

아직 한번에 0.75 포인트를 파격 인상할 조짐은 보이지 않고 있으나 물가를 잡지 못하면 극약 처방을 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해석하고 있다

미국의 소비자 물가가 4월에 8.3% 인상으로 발표돼 9개월만의 첫 둔화를 기록한 동시에 속도는 느린 것으로 나타나자 물가잡기에 올인하고 있는 미국 중앙은행이 보다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선택할지 주목되고 있다

첫 둔화와 느린 속도라는 엇갈린 결과가 나온 현재로서는 연준이 예고한 대로 향후 금리인상 폭 이 유지될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은 12일 보도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을 비롯한 고위 인사들은 공개적으로 일단 5월에 이어 6월과 7월에도 0.5 포인트씩 금리를 인상하게 될 것으로 예고해 놓고 있다

보다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주장하는 매파인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 루이스 연방은행 총재는 11일 “앞으로 두번 더 회의에서 0.5 포인트씩 올리고 인플레이션 추이를 지켜본후 인상폭과 속도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한해 기준금리 인상 폭에 대해선 파월 의장을 비롯한 연준의 다수는 현재 0.75 내지 1%에서

2%를 더해 2.75 내지 3%를 올리려는 것으로 시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연준은 6월과 7월에 0.5 포인트씩 두번 1%를 올린다음 물가 잡기 여부에 따라 9월 에는 또한번 0.5포인트 인상하고 11월과 12월에는 0.25 포인트씩 올리게 될 것으로 경제분석가 들은 내다보고 있다

한꺼번에 0.75 포인트를 파격 인상할 수도 있는 경제분석가들의 관측도 나오고 있으나 연준 고위

관리들은 아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5월 금리인상 때 “아직 한번에 0.75 포인트를 파격 인상하는 방안은 고려 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워싱턴에서는 6월 15일과 7월 27일 등 두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0.5 포인트 씩 금리를 올리게 될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그런 다음 물가급등세를 얼마나 진정시킬 수 있느냐에 따라 9월 회의부터 올하반기 기준 금리인상 폭과 속도가 결정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미국 물가급등을 얼마나 낮출 수 있을 지에 대해서도 연준은 선호하는 PCE 개인소비지출 물가 지수로 현재의 6.6%를 올연말에는 4.3%로 완화시킬 수 있다고 목표치를 내놓고 있다

반면 상당수 경제분석가들은 소비자 물가지수 CPI로 4월에 8.3%를 올연말에는 잘해야 6.9%까지

둔화시키는데 그치고 불경기를 초래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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