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상 ‘11월초 4연속 0.75, 12월중순 0.5% 확실시

11월 2일 0.75, 12월 14일 0.5 인상 올연말 금리 4.4%

물가는 1포인트 낮추는데 그쳐, 제로 성장 불경기 문턱 불가피

미국의 기준금리가 11월초에 4연속 0.75 포인트 인상되고 12월 중순에는 0.5포인트 올라가 연말 에는 1.25 포인트 높아진 4.4%가 될 것으로 굳어지고 있다

그러나 물가는 연말까지 1포인트도 못 낮출 것으로 연준마저 시인하고 있어 내년 중반까지 고물가, 고금리, 제로 성장에 시달릴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미국의 9월 고용성적이 추가 냉각됐지만 아직 버텨준 것으로 나타나자 물가잡기를 위한 공격 적인 금리인상이 지속 단행될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미국의 9월 실업률은 3.5%로 0.2 포인트 내려갔고 일자리는 26만 3000개 증가로 연속 냉각됐다

특히 미국경제의 일자리 증가폭은 7월 53만 7000개에서 8월 31만 5000개로 급속 냉각된데 이어 9월에는 26만 3000개로 추가 둔화됐다

연준은 40년만의 고물가를 잡기 위해 공격적인 연속 금리인상으로 소비와 투자, 고용을 의도적 으로 둔화시키려 하고 있어 고용시장의 냉각은 불가피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다만 한달에 20만 내지 30만개의 일자리를 증가시키면 실업률 급등을 막거나 낮은 실업률을 유지할 수 있어 9월 고용성적이 선방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9월의 선방한 일자리 증가는 연준이 11월초와 12월 중순 등 올해 남은 두번의 회의에서도 당초 예고대로 기준금리를 1.25 포인트 더 올릴 수 있게 된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해석하고 있다

그럴경우 11월 2일에는 4연속으로 0.75 포인트 파격 인상하고 12월 14일에는 0.5포인트를 올리 게 될 것으로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7일 CME 그룹이 투자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11월 1일과 2일 열릴

FOMC 회의에서 4연속으로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이 84%나 됐다고 보도했다

연준은 올연말에 기준금리가 앞으로 두번에 걸쳐 1.25 포인트 더 올라간 4.25 내지 4.50%, 평균 으로 4.4%가 될 것으로 예고해 놓고 있다

하지만 올한해 제로 금리에서 4.4%나 기준금리를 올리고도 물가는 현재보다 1포인트도 못 낮출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연준은 선호하는 PCE, 개인소비지출 물가 지수로 현재 6.3%에서 연말에는 5.4%로 낮추게 될 것 으로 내다봐 기대에 못 미칠 것으로 시인하고 있다

반면에 미국경제 성장률은 올해 0.2%, 내년 1.2%에 그쳐 제로성장 또는 마이너스 성장, 불경기 문턱에 도달할 것으로 연준은 예고했다

실업률은 현재의 3.5%에서 올연말에는 3.8%로 올라가는데 이어 내년과 후년에는 4.4%까지 상승 해 실직자 숫자가 현재 600만명에다가 120만명이 추가될 것으로 연준은 경고해 놓고 있다

이런 상황으로 미루어 미국인들은 내년 중반까지 고물가에 고금리 부담이 가중되고 제로 또는 마이너스 성장으로 불경기 문턱을 오가면서 불경기 공포와 일자리 불안에 시달리게 될 것으로 경고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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