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16일 2006년 6월이래 9년 반에 금리인상 확실

내년 한해 1% 추가 인상예상-0,25포인트씩 4번 또는 0.5포인트씩 두번

미국이 마침내 16일 오늘 9년반 만에 처음으로 기준 금리를 인상하는 초읽기에 돌입했다.

미 연준은 오늘 첫 금리인상에서는 0.25포인트를 올리고 2016년 한해동안에는 0.25포인트씩이면 4번, 0.5포인트씩이면 두번에 걸쳐 모두 1% 포인트를 추가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미국의 제로금리 시대가 7년만에 막을 내리고 9년반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가 인상되는 시기를 맞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16일 오늘 마침내 9년만에 처음으로 인상될 것으로 확실시되고 있다.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올해의 마지막 FOMC(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를 마치는 16일 오후 2시경(동부시각)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올릴 것으로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그럴 경우 미국의 기준금리는 2008년 12월 부터 유지돼온 0~0.25%인 사실상의 제로금리가 만 7년만에 끝나는 것이다.

특히 2006년 6월말 경기과열을 우려해 금리를 인상한 후 부터는 9년 반만에 처음으로 금리인상을 단행 하는 것이다.

재닛 옐런 의장이 이끄는 연준은 그러나 향후 금리를 상당히 느리게 점진적으로 올리게 될 것임을 강조 해왔다.

이에따라 2016년 새해 1년간은 많아야 1% 포인트 올릴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내년에 1%를 올릴 때 한번에 0.25 포인트씩이면 3월과 6월, 9월과 12월 등 분기별로 4번에 걸쳐 인상하게 되고  0.5 포인트 씩이면 내년 6월과 12월 두번으로 나눠 올리게 될 것으로 경제분석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연준은 이미 올연말 부터 2018년말까지의 기준금리 수준을 미리 예측해 놓고 있다.

연준은 미국의 기준금리가 2016년말에는 1.375%로 예측해놓고 있어 내년 한해동안 1% 포인트만 인상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2017년말에는 2.625%, 2018년말에는 3.375%가 될 것으로 연준은 예상해 놓고 있다.

이때문에 연준이 통상적인 기준 금리수준으로 꼽고 있는 3.5%가 되려면 2018년말까지 앞으로 3년이나 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연준은 그만큼 9년만의 금리인상으로 경제에 급격한 영향과 부작용을 주지 않기 위해 12월부터 금리 인상을 시작하더라도 예전과는 달리 매우 느리고 점진적으로 올릴 것임을 분명히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