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상, 업종별 희비 엇갈린다

 

미국내 이자율 연쇄 인상, 달러 강세 더욱 촉진

이자율 인상 소매업,제조업 우려, 달러강세 수출입, 여행 희비

 

미국의 기준금리가 9년만에 처음으로 0.25 포인트 인상됨에 따라 한인경제를 포함해 업종별로 희비가 다소 엇갈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자율 연쇄 인상으로 소매업과 제조업, 자동차 판매업 등에 비상이 걸렸고 달러강세로 수출입, 여행 업계는 한국과 미국사이에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미국의 제로금리가 끝나고 금리인상이 시작됨에 따라 지금 당장은 아니지만 새해에는 미국민 소비와 경제에 적지않은 여파를 미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신용카드와 에큐티 론, 자동차 론 등의 이자율의 연쇄인상으로 이어지고 달러화 강세를 더욱 촉진해 미국내 업종별로 희비가 갈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기준금리가 내년말까지 1% 포인트 더 오르게 되면 미국민들은 신용카드 이자만으로 현재보다 한해에 20억달러를 더 부담하게 돼 지갑열기를 주저함으로써 소매업, 제조업, 서비스업 등이 울상을 지을 수 있고 미국경제의 성장 둔화까지 불러올 위험을 안고 있다

 

다만 향후 금리인상이 매우 점진적으로 이뤄지면서 미국민들이 금리인상보다는 일자리 안정과 소득증가, 성장속도를 더많이 체감할 수 있어 지갑을 닫지는 않을 것이므로 급격한 소비위축과 성장둔화는 피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동차 론 이자율의 상승으로 자동차 판매가 자칫하면 줄어들 수 있어 업계에 비상이 걸리고 있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자동차 론 이자율이 0.5 포인트 오르면 자동차가 한해에 무려 15만대나 덜 팔리는 것으로 분석해 놓고 있다.

 

내년 한해 1포인트가 오르면 미국내 자동차 판매가 30만대는 감소할 수 있다는 계산이어서 한국의 현대, 기아차를 비롯한 자동차 회사들이 새로운 도전에 직면할 수 있는 것으로 경고받고 있다.

 

그러나 현대를 포함한 자동차 판매사들이 자동차 론까지 직접 다루고 있기 때문에 판매 감소를 피하기 위해 자동차 론 이자율을 올리지 않거나 다른 인센티브를 제공하게 돼 급격한 감소는 피할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강한 달러의 여파로 여행업계와 수출입 업계 등에선 희비가 엇갈리게 된다.

 

1달러에 1750원대인 현재의 원달러 환율이 새해에는 1250원대 안팎으로 오르는 달러 강세로 한국을 방문하는 미국인들이 크게 느는 반면 미국을 찾는 한국인들이 줄어 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한해에 한국을 방문하는 미국인들은 60~70만명 수준인데 비해 미국을 찾는 한국인들은 무비자 방문객 만 해도 120만명을 넘고 있다.

 

또한 같은 달러로 한국 물건을 더 많이 살 수 있는 미국내 한국상품 수입판매업자가 유리해지고 반대로 미국 상품과 서비스를 파는 한국 수출 업자들은 불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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