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동결, 올 2차례 인상으로 축소

 

연준 3월인상 포기, 6월과 12월 최대 2차례 예고

2% 성장 둔화,  금리 올연말 0.875%, 내년말 1.875%

 

미국의 기준금리가 다시 동결되고 올해에는 6월과 12월 등 많아야 2차례 인상하는 것으로 축소됐다.

 

미국경제가 올해부터 3년간 2%의 저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측되면서 기준금리 인상 속도와 폭도 반감 되고 있다.

 

미국이 지구촌 경제의 저성장 위험을 인정하고 기준금리 인상 속도와 폭을 반감시키기로 결정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16일 이틀간의 공개시장위원회(FOMC) 3월 정례회의를 마치면서 기준금리를 0.25~0.5% 현수준에서 다시 동결했다.

 

특히 연준은 앞으로의 기준금리 인상 속도와 폭을 크게 축소시키는 결정을 내렸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지구촌 경제 둔화와 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미국경제에도 여파를 미치고 있어 경제성장과 기준금리 인상 전망치를 낮추게 됐다”고 밝혔다

 

연준은 올해 금리 인상이 2차례에 그칠 것으로 예상해 6월과 12월에 0.25포인트씩 올리게 될 것으로 새로 수정했다.

 

이는 지난해 12월말 예고했던 0.25 포인트씩 4차례 인상에서 절반으로 축소한 것이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는 올연말에 0.875%에 그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또한 2017년말에도 1.875%가 되고 2018년말에나 3%에 도달할 것으로 연준은 낮춰서 내다봤다.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속도와 폭을 반감시킨 것은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의 움직임이 미국경제에도 지속적인 위험을 주고 있기 때문으로 설명하고 있다

 

연준은 이번 회의를 통해 올해 미국의 GDP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했던 2.4%에서 2.2%로 떨어질 것 으로 낮췄다.

 

또한 미국경제 성장률은 2017년에도 2.1%, 2018년에는 2.0%로 계속 저성장에 그칠 것으로 연준은 내다 봤다.

 

물가는 올연말에 1.2% 상승에 그치고 내년말에 1.9%, 2018년말에나 연준목표치인 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현재 4.9%인 미국 실업률은 올연말 4.7%까지 더 내려가고 2018년말에는 4.5%로 추가 하락할 것 으로 보여 고용호조는 지속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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