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지지 당원 급증

 

5월 20%에서 8월말 현재 54%로 근 3배 늘어

젭 부시, 스콧 워커 보다 지명가능성 높아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막말논란에도 불구하고 두달이나 선두를 유지하자 지명자로 지지하는 공화당원 들이 급증하고 있어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지명될 가능성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후보가 두달동안 선두를 유지하자 실질적인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지지할 수 있다고 대답하는 공화당 유권자들이 5월의 20%에서 8월말 현재는 54%로 근 3배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때의 돌풍이 거품으로 터져 사라질 것으로 보였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갖가지 막말 논란속에서도 선두지위를 굳건하게 지키자 정말로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지명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늘어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미국의 선거 승패를 좌우할 두 핵심 유권자들인 여성과 이민자 표심을 깎아먹고 있으나 공화당 경선 레이스에서는 치명타를 맞지 않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각 기관들의 여론조사를 종합해 평균하고 있는 리얼 클리어 폴리틱스의 분석에서도 현재 23.5%의 지지율로 선두를 두달째 지키고 있다.

 

트럼프 후보는 2위인 벤 카슨 후보의 10.3%, 3위인 젭 부시 후보의 9.8% 보다는 2배이상 높고 공동 4위들인 스콧 워커, 마르코 루비오, 테드 쿠르즈 후보의 7.3%보다는 3배이상 압도하고 있다.

 

특히 공화당 예선에서 대통령 후보를 직접 선택할 공화당원 유권자들이 이제 트럼프 후보를 실질적인  공화당 대통령 후보감으로 보고 있어 그의 지명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트럼프 후보를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지지할 수 있다고 대답한 공화당 유권자들은 지난 5월 20%에 불과 했으나 8월말 현재는 54%로 근 3배나 급증하며 과반을 넘어섰다.

 

이에 비해 젭 부시 후보는 5월에 51%에서 8월말 현재는 50%로 제자리 걸음하고 있고 스콧 워커 후보는 52%에서 45%로 떨어지면서 두사람 모두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될 가능성에서 트럼프 후보에게 밀렸다.

 

대신 아직도 트럼프 후보 보다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될 가능성이 더 높은 후보로는 유일한 흑인후보인

벤 카슨 후보의 62%,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의 56% 등 두사람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경선레이스가 본격 시작되면서 중도 포기자들이 속출할 때 그와 겹치는 지지층을  끌어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는데 이 측면에서는 유불리한 점이 섞여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유리한 측면은 그와 지지층이 겹치는 벤 카슨, 테드 쿠르즈 후보가 상승세를 타고 있어 트럼프 돌풍을 뒤 받혀주고 있으나 불리한 점은 이들 2명이 중도사퇴할 가능성이 낮아 다른 후보들의 지지율을 흡수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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