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새해 ‘팬더믹 유행병을 엔더믹 풍토병으로 바꾸나’

새해 지상목표 ‘팬더믹 유행병을 독감과 같은 엔더믹 풍토병 전환

오미크론 폐에 덜 타격 중증위험 3분의 1, 부스터 백신으로 88% 방어

2022년 새해 벽두부터 코로나 바이러스를 팬더믹 유행병에서 엔더믹 풍토병으로 바꾸기 위한 담대한 도전이 시작돼 성공할 수 있을지 예의주시되고 있다

미국과 영국을 중심으로 연구진들은 오미크론이 델타보다 폐에 덜 타격을 가해 중증과 사망위험이 낮다 고 결론지은데 이어 부스터 백신 접종으로 감염율은 75%, 입원율은 88%까지 낮춘다는 점을 밝혀내고 부스터백신, 신속진단검사, 먹는 치료제 등으로 엔더믹으로 바꿔놓을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지구촌이 오미크론의 급속 확산에 따른 기록적인 감염사태로 2022년 새해맞이를 망쳤으 나 올한해 팬더믹 유행병을 엔더믹 풍토병으로 바꿔 놓을 수도 있다는 희망의 청신호도 나오고 있다

미국에서는 2021년의 마지막였던 12월 30일에 하루 감염자들이 58만 5000명으로 신기록을 세운데 이어 31일에도 44만 3500명이나 발생한채 한해를 마무리하고 2022년 새해 벽두에도 당분간 기록적인 감염을 피하지 못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7일 평균 감염자들도 37만 8500명으로 치솟아 2주동안 200%이상 급증해 오미크론 파고가 휩쓸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2022년 새해에는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팬더믹 유행병에서 독감과도 같은 엔더믹 풍토병으로 바꿔놓겠다는 지상과제에서 목표에 도달할 수도 있다는 청신호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영국정부의 보건안전청은 대규모 자료분석을 통해 오미크론이 델타보다는 중증입원율이 3분의 1 수준으로 낮고 3차 부스터 백신을 접종하면 오미크론 감염율은 75%, 중증입원율은 88%나 막아주고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영국정부가 오미크론 감염자 52만 8000명과 델타 감염자 57만 3000명이나 비교한 결과 오미크론 감염자들의 중증발병 입원율은 델타 감염자들 보다 3분의 1로 낮다는 점을 밝혀냈다

또한 화이자, 모더나 등의 현재 백신을 3차 부스터샷까지 맞을 경우 감염율은 75%, 중증입원율은 88% 까지 막아주는 효과를 내고 있다고 영국정부 연구결과는 제시했다

다만 2차 접종자들은 20주 경과후 감염을 막아주는 백신효과가 고작 10%에 불과해 돌파감염을 피하지 못하고 있으며 중증발병 입원율도 72%에서 52%로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3차 부스터 접종후에도 10주가 지나면 감염을 막아주는 백신효과가 75%에서 40내지 50%로 크게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나 4차 부스터 필요성이 벌써 제기되고 있다

이에앞서 미국과 일본의 공동연구에서는 오미크론이 코와 입으로 감염되기 시작해 목아래는 잘 안 내려 가며 폐에 덜 타격을 가함으로써 중증발병과 사망위험이 낮은 것이라는 연구결과를 내놓았다

최소 6곳의 연구결과 델타 변이를 포함한 코로나 바이러스는 주로 폐를 집중 공격해 호흡곤란을 일으 키고 다른 혈관으로 이동해 혈액응고를 초래하며 중증사망 위험을 높여왔는데 오미크론은 치명성이 덜 하다는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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