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자금 융자 적을 수록 디폴트 높다

 

대학 중퇴자 중심 5천달러이하 24% 디폴트

4만달러이상 융자액에선 디폴트 6%로 가장 낮아

 

학자금 융자액이 적을 수록 상환금을 갚지 못하는 디폴트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융자액이 적은 사람들중에는 중퇴자들이 많고 저임금이거나 일자리를 제대로 찾지 못해 상환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 으로 분석됐다.

 

학자금 융자 빚을 지고 대학문을 나서는 미국의 청년들이 융자금을 제대에 상환하지 못해 디폴프(체납) 하고 사회생활 출발 부터 수렁에 빠져들고 있다.

 

연방교육부에 따르면 현재 대학 학자금 융자를 얻은 미국민들은 4400만명으로 총액은 1조 3000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

 

이는 주택 모기지에 이어 학자금 융자가 두번째 많은 부채를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그중에서 가장 많이 몰려 있는 학자금 융자액은 1만달러에서 2만 5000달러 사이인데 모두 1250만명이 해당되고 있다.

 

하지만 융자액이 적을수록 제때에 상환하지 못해 디폴트(채무 불이행)에 빠지는 비율이 높다는 이례적인 결과가 나왔다.

 

학자금 융자 상환에서 디폴트(체납)는 270일동안 납부하지 못하고 있는 경우를 의미하고 있다.

 

교육부 통계에 의하면 학자금 융자액이 5000 달러이하의 디폴트 비율은 24%로 가장 높았다.

 

5000달러이하의 학자금 융자액을 갖고 있는 사람들은 4명당 1명이나 제때에 상환하지 못해 디폴트로 분류되고 있는 셈이다.

 

5000달러에서 1만달러 사이일 경우 디폴트 비율은 19% 로 뒤를 이었다.

 

1만달러에서 2만달러 사이에선 디폴트 비율이 12%로 내려갔다.

 

학자금 융자액이 2만 달러에서 4만달러 사이이면 디폴트 비율이 8%에 그쳤으며 4만달러 이상일 경우 6%로 가장 낮았다.

 

융자액이 적을 수록 갚지 못하는 디폴트 비율이 높은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부분 대학 중퇴자들이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즉 대학을 마치지 못하고 중퇴하면 그때까지 받은 학자금 융자액은 적지만 대졸 학사학위가 없어 고임금의 좋은 일자리를 찾지 못해 제때에 상환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게다가 대학 중퇴자들 가운데 상당수는 일정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파트 타임으로 불규칙하게 돈을 벌 경우 학자금 융자 상환을 무시하기 쉬어 디폴트 비율이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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