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자 10명중 1명이상 학자금 융자 연체 또는 상환불능

현재 대졸자 90일이상 연체 디폴트율 11.4%

1년이상 디폴트한 누적 대졸자 510만명에 1014억달러

학자금 융자 빚더미에 올라있는 미국 대학생들은 10명중에 1명이상이 졸업후 제때에 상환하지 못하고 연체 또는 상환불능에 빠지고 있다

1년이상 상환하지 못하고 있는 대졸자들은 무려 510만명에 1000억달러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문을 나서 사회에 첫발을 내딪고 있는 대졸자들이 경기호조에도 대졸초봉이 제자리 걸음하고 있기 때문인 듯 학자금 융자 빚더미에 여전히 짓눌리고 있다

미국 대학생들의 학자금 융자 빚더미가 갈수록 무거워 지면서 졸업후에 상환하지 못하고 있는 비율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

미국인들은 올 현재 4470만명이 1조 5600억달러의 학자금 융자 빚을 지고 있다

학자금 융자는 이로서 주택 모기지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빚더미로 올라섰고 자동차 할부금융과 신용카드 사용액을 추월하고 있다

지난해 대졸자들은 1인당 평균 2만 8650달러의 학자금 융자 빚을 지고 있어 3만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학자금 융자를 받고 있는 미국인들 가운데 가장 많은 29%는 융자액이 2만달러에서 4만 달러 사이이고 23%는 2만달러이하이며 18%는 4만달러를 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대학졸업후에도 학자금 융자를 제때에 상환하지 못하는 경우들도 여전히 늘어나고 있다

대졸자들은 현재 10명당 1명이상이 학자금 융자를 제때에 상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상반기 현재 대졸자들이 90일 즉 석달이상 학자금 융자를 상환하지 못하고 연체하고 있는 비율은 11.4%로 집계됐다

특히 1년이상 상환하지 못해 상환불능으로 분류되고 있는 누적 대졸자들은 510만명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510만명이 상환하지 못한 학자금 융자액은 1014억달러에 달하고 있다

이와함께 융자금을 갚다가 10년내지 15년후에는 신청해 승인받으면 나머지 잔액을 탕감받을 수 있는 포기브니스의 경우도 260만명이 승인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60만명이 탕감받은 학자금 융자액은 1111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미국 대졸자들의 학자금 융자 연체와 상환불능은 경기침체시에 급등했다가 10여년전에 불경기가 종료 된후에 하락하고 있다

그러나 실업률이 반세기만에 최저치인 3.6%까지 떨어지고 103개월 연속 일자리를 늘리는 양호한 경기 지표에도 불구하고 대졸자들의 초봉이 고작 2% 오르는데 그쳐 사실상 제자리 걸음하며 학자금 융자빚 갚는데에는 크게 상황이 좋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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