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유권자 등록 급증’ vs 바이든 ‘조기,우편 투표 유리’

트럼프-플로리다, 펜실베니아, 노스 캐롤라이나 등에서 유권자 등록 공화당원 급증

바이든-조기 직접 투표, 우편 부재자 투표에 지지자들 열기, 경합지 승리에 유리

2020 미국 대선 승부를 가를 격전지들의 최후 승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원들의 유권자

등록 급증에 희망을 걸고 있는 반면 조셉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조기투표와 우편투표에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밝히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현재까지 2700만명이나 이미 투표를 마친 조기 투표와 우편 부재자 투표에서 확고한 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자신하고 있는데 비해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 펜실베니아, 노스 캐롤 라이나 등에서 공화당 유권자 등록이 급증해 희망의 신호로 간주하고 있다

2주 밖에 남지 않은 미국의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탈환을 기대 하고 있는 조셉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치열한 숫자 싸움을 벌이고 있다

선거인단 538명 가운데 과반인 270명을 확보하는 후보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기 때문에 각각의 아성 들을 기반으로 경합지들을 조합하는 숫자 게임에 총력전을 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수성을 위한 길이 상당히 좁아진 것으로 경고받고 있으나 막판 지지층 결집과 열정으로 4년전에 못지 않은 극적인 역전승을 거둘 수 있다고 자신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측은 백악관 주인을 판가름할 초경합지들 가운데 플로리다와 펜실베니아, 노스 캐롤 라이나 ,애리조나 등에서 공화당원들의 유권자 등록이 급증하며 막판 파란을 일으킬 희망의 신호로 해석 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보도했다

선거인단 29명이나 걸려 있는 경합지중의 최대 표밭 플로리다에서는 3월부터 8월까지 유권자등록에서 공화당원들이 19만 5700여명 늘어난데 비해 민주당원은 9만 8400명 증가에 그쳤다

아직도 전체 등록 유권자들은 민주당원들이 13만 4000명이나 많지만 4년전 33만명 차이에도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트럼프 후보에게 플로리다를 내준바 있어 격차가 좁혀잔 이번 선거에선 트럼프 대통령의 플로리다 승리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0명이 걸린 두번째 표밭 펜실베니아에서도 6월부터 9월까지 유권자 등록한 공화당원들은 13만 5600 여명이 늘어난데 비해 민주당원들은 5만 8000명 증가에 그쳤다

펜실베니아에선 특히 4년전 대선때 보다 공화당 등록유권자들은 17만 4000명 대폭 증가한 반면 민주당원들은 3만 1000명 줄어들었다

트럼프 대통령 측은 지지자들이 상대진영 보다 매우 열정적이어서 유권자 등록에 대거 나서고 우편투표 는 피하고 있지만 조기 투표나 선거당일 투표장에 몰려 나올게 분명해 초경합지들에서 극적인 승리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바이든 후보측은 갈수록 열기를 보이고 있는 조기투표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는 것 으로 믿고 고무돼 있다

미 전역에서 선거일 보다 먼저 지정 투표소에 직접 나와 투표하는 조기 투표와 우편으로 부재자 투표 용지에 기표해 회신하는 우편투표 등 사전투표로 이미 2700만명이나 투표를 마친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 바이든 지지자들이 2배이상 많은 것으로 바이든 측은 강조하고 있다

바이든 후보측은 펜실베니아에서 회신된 우편 부재자 투표용지의 70%나 민주당원들이었으며 조지아주에선 직접 조기투표한 유권자들 가운데 40%는 흑인, 56%는 여성들이어서 자신들에 유리할 것으로 해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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