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급등 휘발유차 비용 전기차보다 3~6배 ‘전기차 급증’

러시아 우크라 침공, 유가급등 휘발유차 비용 전기차보다 훨씬 높아

지난해 지구촌 660만대 판매 2배 급증, 올 1월 미국내 판매 37.4% 증가

미국에서 유가급등으로 휘발유차 비용이 전기차보다 3배내지 6배나 비싸져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의 수요와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올 1월 한달동안 미국내에서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이 6만 4000여대가 판매돼 1년전보다

37.4%나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국을 비롯한 지구촌에서 유가급등이 전기차 인기를 폭발시키고 있다

유가급등으로 휘발유 자동차의 비용이 전기차 보다 3배 내지 6배나 비싸진 것으로 나타났다

혼다 시빅과 같은 소형 승용차의 휘발유 탱크를 다 채우는데 12갤런을 주유할 경우 53달러 50센트가 드는 반면 테슬라 모델 3의 충전비용은 7달러 43센트에 불과하다

가장 인기있는 경트럭 포드 F-150을 23갤런으로 채우는데 99달러 이상 드는 반면 전기차 버전인 F-150 라이트닝을 충전하는데 13달러 50센트를 내면 된다

환경문제에 이어 유가급등이 겹치는 바람에 미국을 비롯한 지구촌에서 전기차 수요와 판매가 폭발하고 있어 전기차 시대를 한층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미국내에서만 올 1월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이 6만 4300여대가 팔렸다

이는 1년전 보다 37.4%나 급증한 것이다

전기차는 지난해 1년간 미국 100만대 이상, 지구촌 660만대가 판매됐는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유가가 폭등하면서 전기차 관심과 수요, 판매가 폭발하고 있다

지구촌에서 2021년 한해 판매된 전기차 420만대, 하이브리드 240만대 등 660만대는 1년만에

2배 급증한 것이다

전기차가 차지하고 있는 비율은 2020년에는 4.1%에 불과했으나 2021년에는 9%로 급등했다

전기차 시장에선 테슬라가 아직 독보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으나 소형 전기차 부분에서는 현대와

기아도 뛰어들었으며 포드 F-150 라이트닝과 같은 경트럭, 그리고 SUV 전기차 등으로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게다가 전기차의 핵심인 배터리 가격이 30~40% 싸져 전기차 가격도 낮아지고 있다

현대차의 아이오닉 5와 기아차의 EV-6는 5만달러에서 5만 2000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주문한지

비교적 빠른 9일 내지 14일안에 받고 있다

주별로는 친환경에다가 가장 비싼 휘발유값을 보이고 있는 캘리포니아에서 전기차가 가장 많이

팔리고 있고 고속 충전이 가능한 충전주유소도 가장 많이 설치되고 있으며 뉴욕이 2위를 차지

하고 있다

다만 전기차는 아직 휘발유차에 비해 가격이 높은 편이고 러시아의 우크라 침공으로 전기차 배터리 등에 필요한 핵심 광물인 리듐과 니켈 가격이 다시 급등하고 있으며 충전소가 부족하고 인기차종의 경우 인도받는데 1~2년이나 걸리는 등 단점을 해소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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