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6월 중순 기준금리 5%에서 동결 가능성 90% 이상

투자자들 6월 14일 회의에서 동결 91.5%, 인상 8.5%

3분기 5% 동결후 경기지표, 금융상황 보고 연말 정책 결정

미국의 고용시장이 예상을 웃도는 호성적으로 나오자 연방준비제도가 6월 중순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의 5%에서 동결할 것으로 확실해 지고 있다

연준은 6월과 7월, 9월까지 기준금리를 동결한 다음 올하반기 물가와 고용, 금융시장 등 3대 요소를 종합해 연말까지 동결할지, 아니면 11월과 12월에 인상 또는 인하할지 결정하게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물가잡기와 불경기 저지, 금융불안 차단 등 세가지 난제와 동시에 싸우고 있는 미국 중앙은행, 연방 준비제도는 4월의 고용시장이 예상을 웃도는 호성적을 유지해 금리와 통화 정책에서 숨쉴 틈을 얻은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이 5일 보도했다

미국경제가 4월에 54년만의 최저인 3.4%의 실업률로 떨어진데다가 일자리를 양호한 수준인 20만개를 넘어 25만 3000개 늘린 것으로 집계돼 연준에게 숨쉴 여지를 제공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는 이틀전인 3일 기준금리를 열번째로 0.25 포인트 더 올려 5%에 도달시킨 다음 6월 회의부터는 일시 인상을 중지할 수 있음을 시사해 놓고 있다

그런데 4월의 일자리 증가폭이 10만개 대로 급락했으면 지역은행들의 위기까지 겹쳐 기준금리를   동결할 게 아니라 다시 내려야 한다는 거센 압박을 받을 뻔 했는데 경제분석가들의 예상치 18만개를 훨씬 웃돌아 일시 중지하는 코스를 유지할 수 있게 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연준의 다음 회의인 6월 14일에는 기준금리를 현재의 5%에서 일시 동결할 것으로 더욱

확실해 지고 있다

금리추이를 추적하고 있는 CME 그룹의 투자자들은 5일 현재 6월 14일 기준금리를 현재의 5%에서

동결할 가능성이 무려 91.5%나 되는 반면 0.25 포인트 올릴 것으로 본 예측은 8.5%에 그치고 있다

연준은 1년여동안 열번에 걸쳐 5%로 올린 기준금리가 물가와 고용, 금융과 성장 등에 어느정도 영향 을 미치는지 6월부터 지켜보는 시간을 갖는다는 방침으로 일시 인상 중지, 즉 5%에서 동결하기 시작 해 적어도 세번 정도 동결 코스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연준도 올하반기에는 가벼운 불경기를 이미 경고해 놓고 있어 올 3분기에는 경기지표를 종합

고려한 다음 연말까지 동결할지, 아니면 11월과 12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다시 올릴지, 반대로

금리인하를 시작할 지 결정하게 될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과 CNBC 등 미 언론들은 내다보고 있다   

올하반기에 물가잡기에 완전 성공하지 못하더라도 3~4%로 더 낮추고 일자리 증가는 한달 10만명이상을 유지하며 지역 은행 위기와 신용경색의 악화를 차단한다면 올연말까지 적어도 기준금리를 5%에서 동결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반면에 물가가 다시 오르면 올 하반기에는 동결을 풀고 다시 금리인상을 재개하게 되고 급격한 침체 로 고용이 얼어붙고 실업률이 급상승하며 금융불안까지 겹치면 연말에 기준금리 인하 시작으로 180도 돌아설 가능성도 배제되지 않고 있다

연준은 6월 14일 회의 이전에 발표되는 5월 10일의 4월 CPI 소비자 물가, 5월 26일의 PCE 물가에서

얼마나 진정되는지와 6월 2일 나오는 5월 고용에서 10만명 이상의 일자리 증가를 유지하느냐에 따라

향후 금리와 통화 정책을 판단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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