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6월 실업률 3.6%, 일자리 20만 9천개 증가로 다소 냉각

일자리 증가폭 30만 6천개에서 20만 9천개로 둔화 불구 양호

연준 7월말 0.25 포인트 금리인상 예상에는 불변

미국의 6월 실업률이 3.6%로 0.1 포인트 내려갔으나 일자리는 20만 9000개 증가해 다소 냉각된 것 으로 발표됐다

그러나 한달 20만개 이상 일자리 증가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어서 여전히 미국의 고용시장이 강력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경제를 지탱해 주고 있는 고용시장이 6월에도 예상보다는 더 냉각됐지만 건전한 호성적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6월 실업률은 3.6%로 전달보다 0.1 포인트 낮아졌다고 연방노동부가 7일 발표했다

특히 6월 한달동안 미국경제에서는 20만 9000개의 일자리를 늘렸다고 연방노동부는 밝혔다

이는 전달의 수정된 30만 6000개 증가 보다는 냉각된 것이지만 2월부터 4월까지의 일자리 증가폭과

비슷하게 한달 20만개 이상 증가를 유지한 것이다

미국의 고용시장에선 올들어 1월에 47만 2000개나 급증해 고용 열풍을 몰아쳤다가 2월에는 24만 8000개 증가로 둔화됐고 3월과 4월 각 21만 7000개 증가를 보였다가 5월에 30만명대, 6월에 20만명 대로 오르락 내리락 했다

그래도 한달에 20만개 이상 일자리 증가를 올 상반기 6개월 동안이나 유지한 것이어서 올하반기에도 고용시장의 급속 냉각이나 이에 따른 소비지출 급락, 불경기 추락 위험은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이와함께 연준이 주시하고 있는 미 근로자들의 시간당 임금, 시급은 6월에 전달보다 0.4%, 전년보다는 4.4% 인상돼 물가인상률 4%를 넘어서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떨어지지는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 되고 있다

6월의 업종별 고용을 보면 생산분야에서 건축업에선 2만 3000명이나 늘린데 비해 제조업은 7000명 증가시킨 반면 광업에선 1000명을 줄여 희비가 엇갈렸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헬스케어에서 가장 많은 4만 1000명을 증원했다

소셜 지원에서 2만 4000명, 프로페셔널 비즈니스와 레저호텔식당업종에서 각 2만 1000명씩 늘렸다

재정활동에선 1만을 증가시켰다

반면 소매업에선 1만 1000명, 수송저장에선 7000명, 도매업에선 3600명을 각각 줄였다

정부에선 연방 1000명, 주정부 2만 7000명, 로컬정부 3만 2000명, 이를 합해 6만명이나 늘렸다

6월의 고용성적은 예상보다 더 냉각됐으나 전반적으로 호조를 유지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연준의

7월 금리 0.25 포인트 인상에는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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