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4월 CPI 소비자물가 4.9%로 10회 연속 진정 ‘6월 금리동결 확실시’

4월 소비자 물가 소폭 둔화됐으나 10회 연속 진정세 유지

10번 금리인상 효과 작동중, 6월 14일에는 동결 가능성 90%안팎

미국의 4월 CPI 소비자 물가가 4.9%로 더 둔화되면서 10회 연속으로 진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도시 물가인 CPI가 월간으로는 여전히 올랐고 연간으로도 진정폭이 느려졌으나 10회 연속 진정세 를 유지해 6월 중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투자자들 사이에선 90%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소비자 물가가 10회 연속 진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의 대도시 물가를 보여주는 CPI 소비자 물가는 4월에 연간 상승률이 4.9%로 소폭 진정됐다고

연방노동부가 10일 발표했다

이는 3월의 연간 CPI 5%에서 거의 제자리 한 것이지만 지난해 6월 정점이었던 9%에서 10회 연속

진정돼 근 절반인 4%대로 내려간 것이어서 연준의 물가잡기가 작동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만 4월의 CPI는 월간으로는 전달 보다 0.4% 올라 여전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변동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코어 CPI 즉 근원 소비자 물가는 연간으로 5.5%를

기록해 전체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근원 소비자 물가가 전체보다 높은 것은 CPI의 3분의 1이나 차지하고 있는 주거비를 비롯한 서비스 비용이 여전히 많이 오르고 있음을 반증해 주고 있다

실제로 4월의 CPI 소비자 물가에서는 주거비가 전달보다 0.4% 올라 전년보다는 8.1% 오른 수준을  기록했다

게다가 내림세를 보여온 중고차 가격이 4월에는 4.4%나 다시 올랐고 휘발유 가격도 3% 인상됐다 

이에 비해 식품가격은 전달과 거의 제자리 했으며 전년보다는 7.7% 오른 수준을 보여 1년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그로서리 식품 물가는 전달보다 0.2% 떨어진 반면 외식 가격은 0.4% 올랐다

4월 CPI 소비자 물가 지수에 대해 경제분석가들은 10번의 연속 금리인상으로 5%나 올려 물가잡기에 나선 연방준비제도의 기대에는 못미치겠지만 10회 연속 진정세를 유지힌 것이어서 물가잡기 캠페인이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준의 다음번 회의인 6월 14일 FOMC 회의에선 기준금리를 현재의 5%에서 동결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실해 지고 있다

금리추이를 추적하고 있는 CME 그룹의 투자자들은 6월 14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90% 안팎으로 꼽고 있는 반면 0.25 포인트 올릴 가능성은 10% 안팎에 그치고 있다

연준이 6월부터 기준금리를 5%에서 동결하는 것은 기정사실화되고 있으나 올연말까지 남은 8번모두

동결할지, 아니면 몇번 동결을 이어갈지, 그리고 물가잡기를 위해 금리인상을 언제 재개할지, 불경기로 11월과 12월에는 금리인하를 시작할지 등은 경기지표에 따라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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