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5인 회동 ‘예산삭감 막후협상에서 합의하면 국가부도 피한다’

최고 지도부 5인 중에 맥카시 하원의장 제외하고 4인 “국가부도 옵션 아니다”

실무 협상 착수 양쪽 수용가능한 예산삭감안 도출하면 국가부채 한도 올리기

조 바이든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 등 5인 백악관 회동에서 케빈 맥카시 하원의장을 제외한 4명이나

국가부도는 테이블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 2주안에 출구를 찾을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실무협상에 이어 12일 2차 회동 등을 통해 케빈 맥카시 하원의장이 이끄는 공화당 하원에 명분을 줄수 있는 규모의 예산삭감에 합의하면 국가부채 한도부터 올려 국가부도를 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워싱턴 최고 지도자들이 2시간동안 머리를 맞댄 백악관 5인 회동에서 뚜렷한 해법에 합의하진 못했 으나 출구를 찾을 수도 있다는 시사를 내놓은 것으로 뉴욕 타임스와 월스트리트 저널 등 미언론들이

11일 보도했다

백악관에서 긴급 회동한 5인 중에서 케빈 맥카시 하원의장을 제외한 4인은 사상 초유의 국가 디폴트, 국가 부도는 테이블 아래로 내려 놓자는 입장을 밝혀 어떻게서 든지 경제적 대재앙을 초래할 국가 부도는 피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백악관 회동이 끝나자 마자 기자회견을 연 조 바이든 대통령은 “국가디폴트는 우리의 선택지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심지어 회동후 맥카시 하원의장과 함께 등장한 공화당의 미치 맥코넬 상원대표는 “미국은 지금까지

국가 디폴트 된적도 없고 앞으로도 결코 디폴트에 빠지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의 하킴 제프리스 하원대표와 척 슈머 상원대표는 한목소리로 5명중에 맥카시 하원의장 한명 만 제외하고는 모두 국가디폴트를 테이블 아래로 내려 놓고 논의하자는 입장이었다고 공개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 의회 지도부도 케빈 맥카시 하원의장이 이끄는 공화당 하원에 명분을

줄 수 있는 규모의 예산삭감에 동의하는게 필요하다고 보고 실무진의 막후 협상에 착수했으며 12일 2차 회동을 갖기로 한 것으로 미 언론들은 해석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처음으로 자신이 서명한 2021년의 미국구조법에서 사용하지 못한 팬더믹 지원금을 환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혀 예산삭감 협상에서 공화당 하원과 타협할 여지를 열어 놓은 것으로

뉴욕 타임스는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가능성을 열어둔 미사용 팬더믹 지원금을 환수하면 연방정부 예산에서 500억 달러

내지 700억달러를 절약할 수 있는데 비록 소액에 그치지만 상대가 수용할 수 있는 정부예산에서

어느부분을 얼마큼 삭감할지 구체적으로 협상해 타결지을 수 있다는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이로 미루어 매일 갖기로 한 실무진의 예산삭감 협상에서 합의점을 찾으면 백악관 5인 연쇄회동을 갖고 2주안에 예산삭감안을 타결지은 다음 국가부채한도 올리기 법안을 승인해 사상초유의 국가부도 를 피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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