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네번째 조지아 기소 ‘선거개입과 위협 등 13가지 혐의’

트럼프 4번의 기소로 형사범죄 혐의 91개로 늘어나

트럼프 옛 측근들 줄리아니, 메도우즈 등 18명도 무더기 기소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올들어 네번째로 조지아주에서 대선개입과 공직자 위협 등 13가지 혐의로 형사 기소됐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본인이 13가지 혐의를 추가해 4번의 형사기소에서 91가지 중범혐의로 늘어난데다가 옛 측근들인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마크 메도우즈 전 백악관 비서실장 등 18명도 함께 기소됐다

미국 사상 최초로 형사기소되고 있는 전직 대통령 이자 차기 대선의 공화당 선두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예고대로 조지아주에서 올들어 네번째로 형사기소됐다

조지아주 애틀란타가 있는 풀턴 카운티 대배심은 14일 밤 2020년 대선에서 조지아주 선거에 불법 개입한 혐의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옛 측근들인 루디 줄리아니 변호사, 마크 메도우즈

백악관 비서실장 등 모두 19명을 무더기로 형사기소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3가지 혐의로 기소됐고 다른 피고인들 18명은 최소 2가지, 최대 13가지 혐의를

받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 대선에서 조지아주 선거결과를 뒤집기 위해 공직자들에게 법위반을 요구 하고 허위 진술과 허위 서류를 강요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2년반을 수사해 대배심을 통해 트럼프 전 대통령을 포함한 19명이나 대거 기소토록 한 풀턴 카운티 파니 윌리스 지역검사는“범죄 기업”이라는 표현까지 쓰면서 예전에는 조폭들과의 전쟁, 근년들어서는 화이트 칼러 범죄와 정치부패와 관련해 공갈위협법으로 불리는 조지아주의 리코법을 적용했다

윌리스 검사는 “19명의 피고인들은 범죄기업과 같이 트럼프를 백악관에 머물도록 하기 위한 하나의 목표를 성취하려고 불법으로 조지아 선거에 개입하고 공직자들에게 공갈로 위협했으며 투표결과와 투표장비까지 바꾸려 시도했고 가짜 선거인들 까지 연방의회에 보냈다”고 적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함께 기소된 18명중에는 조지아에서 주의회 청문회에 출석해 부정선거를 주장했던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존 이스트먼, 시드니 파월 변호사, 마크 메도우즈 전 백악관 비서실장 등이 포함돼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25일 정오에 풀턴 카운티 법정에 출두해 피고인 절차를 밟도록 소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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