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스튜던트 론 이자율 7월부터 근 1포인트 오른다

신규 다이렉트 스태포드 론 학부와 대학원, 학부모 일제히 올라

재학생, 졸업생의 기존 론은 9월말까지 제로금리, 상환유예

새학년 새학기 학비를 충당하기 위해 받는 연방 스튜던트 론, 즉 학자융자금의 이자율이 7월 1일부터 근 1포인트 오르게 된다

기존의 연방 학자융자금은 팬더믹에 따라 9월말까지 제로금리와 상환유예 혜택이 유지되지만 새로 받는 연방 스튜던트 론은 모두 인상된다

주택 모기지에 이어 두번째로 맍이 지고 있는 스튜던트 론, 학자융자금 이자 부담이 7월 1일부터 늘어 나게 됐다

연방 차원의 스튜던트 론, 학자융자금 이자율이 매년 조정일인 7월 1일을 기해 근 1 퍼센트 포인트 인상된다고 연방정부가 발표했다

대표적인 연방 스튜던트 론인 다이렉트 스태포드 론은 학부생의 경우 2.75%에서 3.73%로 오른다

이는 2011년 7월의 3.4% 이래 10년 전 수준으로 되돌아 간 것이지만 여전히 낮은 이자율인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대학원생은 이자율이 4.30%에서 5.28%로 역시 근 1포인트 인상된다

학부모들도 신청할 수 있는 플러스 론의 경우 5.30%에서 6.28%로 오르게 된다

올 여름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 가운데 절반을 조금 넘는 52%가 대학 학자 융자금을 이용하기 위해 필수적인 팹사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5% 줄어든 이 팹사 신청서 제출자들은 9월 새학년 새학기를 위해 8월까지는 완납하는 수업료등을 충당하기 위해 인상된 이자율에 적용된 연방 차원의 스튜던트 론을 이용하게 된다

스튜던트 론, 학자 융자금은 현재 4500만명이 무려 1조 7000억달러를 융자받고 있어 주택모기지에 이어 두번째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의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이미 받은 학자 융자금의 경우 팬더믹에 따른 조치로 9월말까지 이자부과 는 물론 상환도 유예받고 있다

10월부터는 상환유예가 끝나 매달 상환금을 납부해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만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 상하원의원들이 학자융자금 빚을 1만 달러 또는 5만달러나 탕감하는 방안을 고려해 왔는데 금명간 결단을 내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척 슈머 상원대표,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 등 민주당 상하원 의원들은 학자융자금의 90%이상을 탕감해 줄 수 있는 5만달러 탕감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이에 비해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 의원들의 요구를 고려해 보겠다고 밝히면서도 여전히 1만달러 탕감 쪽에 기울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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