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시진핑 15일 샌프란시스코 미중정상회담 ‘해빙의 분수령’

에이펙 정상회의 참석 첫날 미중 정상회담, 직접 대면 1년만에 두번째

미국 군사통신채널 복원, 충돌아닌 경쟁 관리, 1월 대만 11월 미국선거 불개입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이 1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미중정상회담을 갖고 현안해결을 모색키로 해서 양국관계 해빙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중국에 1년이상 끊어진 미중 군사통신 채널을 다시 복원시키도록 제안하고 이란의 확전시도를 자제시켜주도록 요청하며 내년에 대선을 치르는 대만과 미국에 대한 선거개입이 없도록 통제해줄 것을 촉구할 것으로 시사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이 에이펙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도중에 1년만에 직접 대면

정상회담을 가지게 돼 그간의 해빙 노력이 결실을 맺게 될지 주목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은 오는 15일 샌프란시스코에서 1년만에 두번째로 직접 만나는 대면 미중정상회담을 갖는다고 백악관이 10일 발표했다

양국 정상은 7번째 소통이지만 직접 만나는 것은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정상 회의때에 이어 두번째이다

양국 정상은 샌프란시스코에서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21개국 정상들의 에이펙 정상회의에 참석 하면서 첫날에 양자 정상회담을 갖는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은 특히 지난 1년동안 노력해온 미중 양국관계의 개선노력에서 결실을 매듭짓느냐에 따라 해빙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은 6월 토니 블링큰 국무, 7월 재닛 앨런 재무, 9월 지나 레이먼도 상무장관 등을 잇따라 중국에 보내 양국관계 개선을 추구해왔다  

미국측은 이번 샌프란시스코 정상회담에서 1년이상 중국이 끊고 있는 미중간 고위 군사채널을 다시 복원하도록 강력히 촉구할 것으로 미관리들은 밝혔다

미중 군사채널의 복원으로 대만문제 등을 둘러싼 양국군의 군사충돌 위험을 낮춘다는 목표를 밝히고 있다

중국은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당시 하원의장의 대만방문을 이유로 군사채널을 끊었고 올 2월에는

미국 영공에 떠있던 스파이 풍선을 전투기로 추락시키자 강력 반발해왔다

미국은 이와함께 이번 정상회담에서 중국을 메이저 플레이어로 인정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미중양국이 충돌이 아니라 책임있게 경쟁을 관리해 나가고 공동 이익에 대해선 협력할 것을 주문할 것으로

미관리들은 밝혔다

미국은 중국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이란에 대해 폭력을 확산시키지 못하도록 억지시켜주고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에 대해서도 통제해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국은 내년 1월의 대만 총통선거, 11월의 미국 대선 등에 외부의 개입이나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중국측도 협조해 줄 것을 촉구할 것으로 미 관리들은 전했다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도 예상보다 어려워진 경제 때문에 바이든 대통령의 요청을 일부 수용하고

미중관계의 해빙과 관계개선, 새로운 협력을 수용할 필요성이 있어 어떤 주고받기나 선물을 내놓을지 예의주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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