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간선거 일주일전 ‘문제는 경제다’

유권자 3명중 1명 최대 이슈로 경제 꼽아

물가잡지 못하고 있는 바이든 민주당 고전

미국의 중간선거를 일주일 앞두고 유권자들은 “문제는 경제다”라며 경제문제 해결을 최우선 순위 로 꼽고 있다

경제문제 중에서도 1위는 인플레이션, 2위는 일자리, 3위는 전체 경제를 꼽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 다

빌 클린턴 대통령을 탄생시킨 92년 대통령 선거전부터 “바보야 문제는 경제야”라는 말이 유행어 처럼 회자돼 왔다

일주일 밖에 남지 않은 2022년 중간선거에서도 유권자들은 “문제는 경제다”라고 외치고 있다

로이터 통신과 입소스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 미 유권자 3명중에 1명이 경제를 최우선 이슈로 꼽 았다

경제문제 중에서도 1위는 인플레이션, 40년만의 물가급등으로 나타났고 2위는 일자리, 3위는 전반 적인 경제로 미 유권자들은 지적했다

미 유권자들은 40년만의 물가급등으로 생활필수품 가격이 급등해 생활비가 천정부지로 치솟은 사태를 가장 큰 문제로 꼽았다

유권자들은 임금, 소득이 올랐어도 물가급등을 따라가지 못해 휘발유와 식품 등에 어쩔수 없이 돈을 쓰고도 물건이나 서비스는 덜 받는 고통을 체감하고 있다고 토로하고 있다

유권자들은 물가잡기에 나선 연준만 의지할 게 아니라 연방정부와 연방의회가 무언가 해결책을

제시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어 이를 기준으로 한표를 행사할 것으로 강조했다

미 유권자들이 “문제는 경제다”라며 인플레이션 대책을 요구하고 있어 조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이 이번 중간선거에서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은 당초 보수화된 연방대법원이 지난 6월 50년만에 여성낙태권 보호를 폐기하는 판결을 내리자 여성유권자들을 결집시켜 중간선거에서 해볼만 하다는 반응을 보였으나

공격적인 연속 금리인상에도 좀처럼 물가를 잡지 못해 막판에 다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선거일이 임박해질수록 민주당의 현역 연방상원의원들이 공화당 후보들에게 추격을 허용하며 수세에 몰려 자칫하면 연방상원 다수당 마저 내줄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민주당은 연방하원에서는 공화당에게 최소 12석, 평균 30석을 빼앗겨 225석 내지 243석으로 하원 다수당을 내줄 것으로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Related posts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