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물가 급속 진정으로 7월 금리인상 올해 마지막 가능성

연준 당초 7월말 비롯 올해안 0.25포인트씩 두번 인상 예고

물가 두달연속 급속 진정돼 7월에 한번만 올리고 장기 동결할 듯

미국의 물가가 예상을 뛰어넘어 급속 진정됨에 따라 7월 말 0.2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이 올해 마지막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그럴 경우 미국의 기준금리는 7월 26일 한번 0.25 포인트 올려 5.25 내지 5.50%로 인상한 다음 수개월동안 동결하게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미국이 물가를 잡기 시작했다는 평을 들으면서 중앙은행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변화를 주게 될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과 뉴욕 타임스 등 미 언론들이 12일 보도했다

제롬 파월 의장이 이끄는 연방준비제도는 7월 26일을 비롯해 올해 남은 4차례 회의중에 한번에 0.25 포인트씩 두번, 합해 0.5 포인트의 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고해왔다

그러나 미국의 물가가 느리게 둔화되다가 5월과 6월 들어 한달에 1포인트씩 떨어지는 급속한 진정세 를 보여 금리인상 횟수나 폭을 축소해야 할 것으로 미 언론들은 지적하고 있다

미국의 두가지 물가 지수 가운데 대도시 물가를 보여주는 CPI 소비자 물가는 5월 4%에서 6월에는 3%로 급속 진정됐다

6월 CPI 3%는 2년여만에 가장 적게 오른 것이고 40년만의 이번 물가급등에서 정점이었던 지난해 6월의 9.1%에서 꼭 1년만에 3분의 1 수준으로 둔화시킨 것이다

연준은 지난해 3월부터 1년여동안 10번 연속으로 금리를 올려 5%까지 끌어올려 놓고 있는데 그간

물가진정이 너무 느리다가 5월과 6월 가속도를 내서 물가를 잡아가고 있다는 평을 듣게 됐다

보름 앞서 발표된 연준이 선호하는 미전역의 PCE 개인소비지출 물가는 5월에 3.8%까지 둔화시킨바

있어 7월말 발표되는 6월에는 3%아래로 추가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

연준 목표치 2%에 도달하는데 시간이 걸리겠지만 올연말 PCE 물가로 3.2%를 예상헸는데 6개월이나빨리 앞당긴 것이다

이에 따라 연준이 올해 0.25 포인트씩 두번 0.5 포인트 금리를 인상하려던 계획을 한번 인상으로

축소하고 장기간 동결하게 될 것이란 예상으로 바뀌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과 뉴욕 타임스 등 미 언론들은 7월 26일 0.25 포인트 금리인상이 올해의 마지막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그럴 경우 7월 26일 0.25 포인트 올려 기준금리를 5.25% 내지 5.50%로 올리게 된다

그런 다음 9월 20일과 11월 1일, 12월 13일 등 올해 남은 세번의 회의에선 기준금리를 장기간 동결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결국 미국경제는 올연말 5%이상의 고금리에서 장기간 머물겠지만 3% 이하로 물가를 잡고 건전한  고용과 소비지출은 유지시켜 불경기 없이 물가잡기에 성공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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