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팬더믹 2년간 백만달러이상 주택 2배 증가

미 전체 100만달러이상 고가주택 2년전 4.8%에서 8.2%

고가주택 과반넘는 대도시들 캘리포니아에 샌프란시스코 등 4곳

팬더믹 2년동안 미국 대도시 지역에서는 100만달러 이상 고가주택들이 2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백만달러이상 저택들이 많은 대도시들 10곳중의 7곳은 캘리포니아에 있으며 샌프란시스코가 1위,로스앤젤레스 6위, 뉴욕시 9위, 워싱턴 디씨가 17위를 기록했다

팬더믹 2년여 동안 미국 주택시장에서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달리면서 주택가격이 크게 상승했고 100만달러를 넘는 고가주택들이 2배나 급증하는 결과를 낳았다

미 전역에 있는 주택 8500만채 가운데 100만달러 이상인 고가주택들은 8.2%인 600만채로 추산되고 있다

이는 팬더믹이 시작되기 직전인 2년전의 4.8%, 350만채에 비해 거의 2배나 급증한 것이라고 CBS

뉴스가 보도했다

100만달러 이상 고가주택이 전체에서 과반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대도시들은 4곳으로 모두’ 캘리 포니아에 있다

1위는 샌프란시스코로 100만달러 이상의 고가주택들이 전체의 무려 89%나 차지해 10채당 9채 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산호세로 86%에 달했으며 3위는 애나하임으로 55%, 4위는 오클랜드로 54%인 것으로 계산 됐다

5위는 샌디애고로 40.4%, 6위는 로스앤젤레스로 38.5%가 100만달러이상 고가주택들로 집계됐다

7위는 호놀룰루 37.1%, 8위 시애틀 36.5%, 9위 뉴욕시로 32.1%, 10위 캘리포니아 옥스나드 31.2 % 의 순이다

워싱턴 수도권 지역에서는 매릴랜드 프레드릭이 13.3%가 100만달러이상 고가주택들이어서 12위를 기록했고 워싱턴 디씨는 10.9%로 17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주택시장의 변화로 미국에서는 내집마련에 본격 나선 밀레니얼 세대들이 첫집 구입에서

더 멀어지는 결과를 빚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초 주택구입자들은 팔려는 주택들이 부족해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고 경쟁에서는 대부분 밀리고 있어 내집 마련의 길이 더 멀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게다가 미국민들의 대다수는 소득이 늘어났어도 주택가격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2019년말 현재 미국민들의 중위 소득은 12% 올라갔으나 같은 기간 주택가격은 25%나 뛰었다

미국내 평균 주택판매가격은 39만 2000달러로 1년만에 13%, 팬더믹 직전인 2020년 2월에 비하 면 27%나 급등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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