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택가격 평균 37만 5300달러 ‘20여년만에 최고치’

모기지 이자율 급등-주택 거래 감소 불구 공급부족으로 가격상승

3월 평균 주택가격 통계 도입한지 23년만에 최고

미국내 기존 주택가격이 평균 37만 5300달러로 1년만에 15%나 오르면서 통계내기 시작한지

2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주택 모기지 이자율의 급등으로 주택판매가 감소하고 있으나 아직도 공급부족으로

주택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다

미국의 주택시장에 큰변화가 시작됐으나 아직도 사려는 사람들이 팔려는 사람들보다 많아 셀러스 마켓은 지속되고 있다

미국내 기존주택가격은 3월에 평균 37만 530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년전에 비해 15%나 오른 것이고 1999년 통계를 잡기 시작한지 2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

한 것이다

미국의 주택 시장에서는 최근들어 주택 모기지 이자율이 5%를 넘어서 급등하는 바람에 주택판매 도 감소하고 있으나 아직 사려는 사람들이 팔려는 사람들 보다 많아 공급이 달리다 보니 주택 가격은 계속 오르고 있다

3월의 기존 주택 판매는 연율로 577만채로 1년전에 비해 4.5% 감소했다

하지만 고가의 주택 판매는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가격이 75만달러에서 100만달러 사이의 주택 거래는 1년전 보다 30%, 100만달러 이상은 25%나 증가했다

이에비해 10만달러에서 25만달러 사이의 저가주택의 판매는 1년전보다 21% 감소하는 등 고가

주택들이 많이 거래돼 집값 상승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주택 모기지 이자율은 30년 고정의 경우 지난주말 5.11%에 0.8 포인트로 1년전보다 2%이상 급등해 있다

이 때문에 주택 모기지 신청은 1년전에 비해 절반으로 급감했다

그러나 급감한 모기지 신청의 대부분은 재융자 신청으로 전년보다 68%나 대폭 줄어들었고 주택구입을 위한 모기지 신청은 14% 줄어 대조를 보였다

아직 내집 마련에 나선 수요는 크게 줄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매물로 나온 주택들은 3월말 현재 9만 5000채로 1년전 보다 9.5%나 줄어들어 여전히

공급부족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택 모기지 이자율 급등에 따라 주택거래 마저 줄어들고 있으나 아직도 수요가 공급 보다 많아 주택가격은 올라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미국의 부동산 시장은 현재와 같은 상황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내집을 마련하는 사람들은 모기지 이자율 급등과 주택가격 상승이 겹치는 바람에 1년전 보다 매월 상환액으로 38%나 더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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