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대북정책 ‘이란식 포괄 압박으로 핵협상’

 

힐러리 집권시 북핵문제 최우선 외교과제로 다룬다

전방위 대북압박 획기적 강화, 세컨더리 보이콧 적용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45대 미국대통령이 되면 북핵문제를 최우선 외교 과제로 삼아 현재보다  획기적으로 강화된 포괄적인 전방위 제재압박으로 핵협상으로 유도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특히 전방위 제재압박으로 핵협상을 타결한 이란식 압박모델을 적용하고 중국등 모든 국가들의 실질 적인 대북제재 동참을 위해 세컨더리 보이콧 카드를 사용할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북핵문제를 시급하게 다룰 최우선 외교안보과제로 삼고 현재 제재보다 훨씬 강도높은 포괄,전방위 제재압박을 가함으로써 북한이 핵포기협상에 나오도록 만드는 전략을 전개할 것으로 예고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핵무기를 가진 독재자 김정은에 대해 찬사를 보내고 있는 것 등을 보면 미국대통령이 될 자격이 없다고 신랄하게 비판하며 김정은 정권에 대해서도 극도의 부정적 시각을 표명했다.

 

클린턴 후보의 외교정책을 주도하고 있는 올해 40세의 소장파 예일맨 제이크 셜리번 외교정책 보좌관은 최근 아시아 소사이어티 초청 대화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북한 핵문제를 최우선 외교 어젠다로 정하고 ‘이란식 모델’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란식 모델은 국제사회가 일치단결해 이란의 석유와 같은 경제와 대외관계를 완전히 봉쇄하는 초고 강도 제재를 가해 결국 이란이 핵문제로 제한된 협상장에 나오도록 만든 해법을 말한다

 

따라서 북한에 대해서도 이미 각종 제재를 받고 있는 체제에 제재와 압박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북한이 핵협상장에 나오도록 만들겠다는 복안이다.

 

셜리번  보좌관은 오바마 행정부에서 이란과 비밀 핵협상을 벌였던 2명중 한명이어서 누구보다 이란식 압박모델에 정통하기 때문에 북한핵문제에 대해서도 실제 적용하게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이와함께 중국이 북한을 실질적으로 압박하도록 세컨더리 보이콧 카드를 사용 하게 될 것임을 셜리번 보좌관은 예고했다.

 

힐러리 클린턴 대통령이 취임하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첫번째 미중 정상 회담에서 바로 중국의 대북압박강화를 위한 미국의 세컨더리 보이콧 적용문제가 중대의제가 될 것으로 셜리번 보좌관은 시사 했다.

 

미국은 북한과 거래하면 제 3국에 대해서도 제재조치를 취하는 세컨더리 보이콧 카드로 중국에게 북한이 핵포기 협상에 나오도록 지렛대를 사용할 것을 강하게 압력을 넣겠다는 전략으로 해석되고 있다.

 

국무장관시절부터 보좌해온 제이크 셜리번 보좌관은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백악관 국가 안보보좌관을 맡을 선두후보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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