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이스라엘 피의전쟁, ‘미국 무기탄약 지원, 중동전 확전 저지에 총력’

하마스 토요 이스라엘 기습, 미국의 9.11 테러와 같은 충격 사망자 양측 1100명

미국 제럴드 포드호 급파 무기탄약 제공하는 동시에 전면적인 중동전쟁 확전 막기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의 기습에 이스라엘이 무차별 공습에 이어 가자지구 지상전 등으로 보복에 나서 수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피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은 하마스 보복공격에 나선 이스라엘에게 무기와 탄약을 긴급 지원에 나선 동시에 레바논 헤즈볼라, 나아가 이란 등의 개입으로 중동전쟁으로 확전되는 사태를 막는데 총력전을  펴고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로부터 토요일의 기습공격을 받고 이스라엘이 즉각 보복전쟁을 선포하고 무차별 공습에 이어 가자지구에 대한 지상작전까지 전개하는 피의전쟁이 펼쳐지고 있다

이에 미국은 즉각 이스라엘에게 무기와 탄약을 긴급 제공하는 등 전폭 지지와 지원에 나서는 동시에 전면적인 중동전쟁으로 확전되지 않게 막는데도 주력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 등 미 언론들이 8일 보도했다

가자 지구 접경에서 열리던 뮤직 페스티발에 난입해 살상극과 납치극을 벌이고 이스라엘 타운 10여곳에 수천발의 로켓포공격을 퍼부은 팔레스타인 무장세력 하마스의 10월 7일 토요일 기습은 미국의 9.11 테러와 맞먹는 충격파를 가했다고 미 관리들이 밝혔다

전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가 전혀 눈치채지 못했고 아이언 돔이 무용지물이 되는 등 이스라엘의 명성이 급추락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틀동안 두번이나 벤야민 네탄야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통화를 갖고 “미국은

네탄야후 총리와 이스라엘 국민들의 편에 서서 전폭 지지와 지원을 하겠다”고 강조헸다

미 국방부는 최신예 항공모함인 제럴드 포드호와 예속된 스트라이크 전단을 지중해 동부지역으로

이동시키고 각종 무기와 탄약을 이스라엘 군에 신속 전달하는 작전에 돌입했다

미국은 긴급하게 무기와 탄약을 이스라엘에게 제공함으로써 팔레스타인 하마스와 항상 동조투쟁을 벌어온 레바논에 본거지를 두고 있는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이스라엘 공격에 나서지 못하도록 경고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시사하고 있다

토니 블링큰 미 국무장관은 이번 사태에 이란이 배후에 있고 한국에 동결돼 있던 60억달러가 하마스 를 지원한 꼴이 된 것 아니냐는 비판론에 아직은 어떠한 증거도 없다고 부인하면서도 우리가 항상

이스라엘을 공격하는 적대세력으로는 하마스와 헤즈볼라, 그리고 이란을 언급해왔다고 상기시켰다

바이든 행정부는 그러나 이스라엘이 국가가 아닌 하마스와 헤즈볼라를 해체하려는 보복공격에 나서 더라도 중동지역 다른 국가들이 개입해 전면적인 중동전쟁으로 확전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데 전력 투구하고 있는 것으로 워싱턴 포스트는 강조했다

블링큰 국무장관은 중동지역 파트너들에게 이스라엘 공격에 개입하지 않도록 자제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 것으로 이 신문은 전했다

하지만 바이든 행정부가 심혈을 기울여온 사우디 아라비아가 이스라엘을 인정하고 이스라엘은 일부 정착촌에서 철수하는 내용의 빅딜은 이번사태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지상작전까지 불가피해져 상당 기간 중지될 수 밖에 없어진 것으로 미 관리들은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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