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정국속에 트럼프 첫 해외순방 외교

 

9일간 5개국-사우디, 이스라엘, 바티칸, 벨기에, 이태리

54개 무슬림 정상회담, 교황알현, 나토정상회담, G-7 정상회담

 

러시아 게이트에 대한 특검정국 속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9일간 5개국을 방문하는 첫번째 해외 순방 외교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슬림 입국금지령의 당사자들인 이슬람 54개국 정상들과 대면해야 하고 정보누설의 피해당사국인 이스라엘을 방문한후 선거전에서 간접설전을 벌였던 교황도 알현해야 하고 쓸모없는 퇴물 로 비난했던 나토의 정상들과도 첫 합동회담을 갖게 돼 어떻게 대처할지 주시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4개월만에 처음으로 해외순방 외교에 나섰다

 

9일동안 사우디 아라비아를 시작으로 이스라엘, 바티칸, 벨기에, 이태리 등 5개국을 순방하고 27일 워싱턴으로 귀환한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자리를 비운 워싱턴에서는 특검정국과 의회 조사, 코미 증언 등으 로 시끌하고 첫 해외 순방지에서도 가는 곳곳 마다 얼굴을 붉힐지 모르는 난제들을 다뤄야 한다.

 

첫방문지 사우디 아라비아에서는 토요일에는 로얄 패밀리들의 환대를 받게 되지만 21일 일요일에는 54 개 무슬림 국가 정상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집단 정상회의를 갖게 돼 있어 트럼프의 실질적인 외교무대  데뷔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무슬림 다수 국가출신들의 미국입국 금지령을 2번이나 발동했다가 법원의 제동이 걸려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54개 무슬림국가 정상들에게 자신의 진의를 어떻게 설명하고 과연 적대시하면서 IS 퇴치 전쟁에선 협력해 달라는 요구를 관철해 낼지 주목되고 있다

 

22일 이스라엘 방문에서는 러시아에게 극비 테러첩보를 발설했다가 위험에 빠트렸다는 정보원이 바로

이스라엘측 인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어색한 분위기를 어떻게 바꿔 놓을지 관심을 끌고 있다

 

24일 바티칸을 방문해 프란치스코 교황을 알현하게 되는데 선거전에서 이민문제를 놓고 교황까지 반박 하는 태도를 보였다가 사과한 적이 있어 상반된 이민, 난민 정책에 대해 공감대를 찾을 수 있을지 주시 되고 있다

 

25일 벨기에 브르셀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나토에 대해 ‘쓸모없는 퇴물’이라고 발언했다가 최근 취소했지만 독일을 중심으로 회원국들의 방위비 증액을 압박할 게 분명해 적절한 합의를 이끌어 낼지 주목되고 있다

 

26일 이태리 시실리에서 열리는 G-7(서방선진 7개국) 정상회담에서는 독특한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력 스타일을 직접 보여주며 각국과의 관계를 재설정하려 시도할 것이어서 어떻게 리셋하게 될지 예의 주시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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