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클린턴 뉴욕 안방 대승으로 재도약

 

트럼프 60% 득표로 대의원 95명 대부분 차지

클린턴 58대 42%로 대승 백악관행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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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경선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60%안팎의 득표로 대승 을 거둬 결승선을 향해 재도약하고 있다.

 

두 후보는 앞으로도 연승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트럼프 후보는 여전히 백악관행에 험로를 걸어야 하는 반면 클린턴 후보는 순항할 것으로 보여 엇갈린 운명을 맞을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백악관행 레이스의 4대 표밭인 뉴욕의 경선에서 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후보와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역시 안방에서 대승을 거두고 결승선을 향해 다시 가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트럼프 후보는 맨하튼을 제외한 뉴욕 전역을 석권하며 60%를 넘긴 득표로 2위 존 케이식 후보의 25%, 3위 테드 크루즈 후보의 15%에 압승을 거두고 “크루즈 후보를 탈락시켰다”며 사실상의 경선 승리 를 선언했다.

 

이로서 트럼프 후보는 뉴욕에 걸려 있는 95명의 대의원중에 3명만 케이식 후보에 내주고 90여명이나 차지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인구가 많은 뉴욕시와 버팔로, 시라큐스 등을 석권하며 58대 42%로 버니 샌더스 후보를 누르고 안방에서 재도약하며 “경선승리가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고 자신했다.

 

이에따라 클린턴 후보는 뉴욕 대의원 247명을 139대 108명으로 나누어 30여명을 더 차지했다

 

오는 26일 경선을 치르는 펜실베니아,메릴랜드,커네티컷,로드 아일랜드, 델라웨어 등 동부 5개주에서도 트럼프 후보와 클린턴 후보가 연승을 이어갈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하지만 두 선두주자들의 백악관으로 가는 길은 크게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뉴욕 승리로 대의원확보에서 1893대 1180명으로 여전히 710여명 차이로 앞서고 있다.

 

클린턴 후보는 특히 매직넘버인 2383명까지는 490명만을 남겨 두고 있어 남은 선출대의원 1400명의

35%만 확보해도 되기 때문에 백악관행 티켓을 따내는 것은 시간문제인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반면 트럼프 후보는 대의원확보에서 845대 559명으로 크루즈 후보와의 격차를 더 벌렸으나 매직넘버인 1237명에 도달하려면 남은 대의원 620명중에 무려 63%인 390명이나 차지해야 하기 때문에 여전히 험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게다가 오는 26일 경선에서 대형 표밭인 펜실베니아에서 승리해도 71명중에 고작 17명을 차지하게 되고 54명은 누구나 투표할수 있는 자유대의원들로 분류되기 때문에 갈길 바쁜 트럼프 후보의 발목을 잡을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결국 트럼프 후보는 6월 7일 캘리포니아 등 5개주에서 경선을 마쳐도 매직넘버인 1237명을 넘지 못해 자신을 끌어내리려는 7월 중재전당대회에 직면할 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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