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말뿐인 부패’ vs 바이든 ‘죽음에 책임’ 한방이나 실수 없었다

트럼프-“바이든 한것 없다. 외국 돈받은 가족 부정부패” 결정적 한방없어

바이든-“수많은 죽음에 책임있는자 대통령에 머물러선 안돼” 자책골 피해

대선을 열흘여 앞두고 펼쳐진 마지막 토론대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가 아무것도 한것이 없는 부패한 정치인”이라고 몰아세웠고 조셉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수많은 죽음에 책임 있는자가 대통령에 머물러선 안된다”고 맞받아쳤으나 결정적 한방이나 실수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 음소거 규정이 도입돼 첫토론때와 같은 끼어들기가 거의 사라져 정상토론대결이 이뤄졌으나 트럼프 대통령이 극적인 반전의 기회를 잡았는지는 미지수인 반면 바이든 후보는 말실수 등 자책골 없이 고비를 넘겼다는 평을 받고 있다

D-12에 펼쳐진 마지막 토론대결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4년전과 같은 충격의 반전 드라마를 쓸 기회를 잡으려 한 반면 조셉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말실수 등 자책골을 피해 우세를 굳히려는 전략을 구사했는데 결정적 한방이나 자책골 대실수는 없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첫번째 주제인 코로나 사태에 대해 더 나은 답변을 해야 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발 바이러스로 확산 된 전세계적인 문제로 우리가 매우 신속하고 강력하게 대처해 정점을 지났다”고 주장하고 백신이 수주안 에 나와 배포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에 바이든 후보는 “수많은 죽음에 책임있는자가 대통령직에 계속 머물러서는 안된다”고 일갈했으나 향후 코로나 퇴치 플랜으로는 마스크 쓰기 의무화, 신속한 검사, 안전한 오픈 등에 그쳐 새로운 비책을 내놓지는 못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작심한 듯 바이든 후보와 그의 차남 헌터 바이든의 우크라이나, 중국, 러시아 스캔 들을 집중 파고 들면서 부패한 정치인으로 몰아세웠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문성이나 경력없던 아들이 부통령 아버지 덕분에 중국으로 부터 거액의 투자를 받고 우크라이나 에너지 회사로부터 월 수만달러를 받는 이사로 일하며 아버지를 연결해 줬으며 러시아로 부터는 350만달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민들 앞에 설명하라고 압박했다

바이든 후보는 “나는 외국으로 부터 단 한푼도 받은 적이 없다”고 일축하고 “외국과 사업하고 중국에는 비밀 은행계좌를 갖고 있는 사람은 바로 이사람”이라고 맞받아졌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우크라이나, 러시아로 부터 돈을 번 사람은 내가 아니라 바이든 가족이며 아들의 기록을 보면 빅맨에게 10%를 줬다고 밝혔는데 그 빅맨이 당신 아니냐”고 따졌다

연방대법원의 6대 3 보수우위 구도로 불거질 ACA 오바마 케어 폐지 위기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재앙 적인 오바마 케어 대신에 멋지고 더 나은 헬스케어로 대체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나 구체안은 여전히 제시하지 못했다

바이든 후보는 “바이든 케어로 미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기본 케어를 보장하면서도 프리미엄과 약값은 낮추고 전체 예산은 10년간 7500억달러면 된다고 밝혔다

북한의 핵미사일 문제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8년간 아무일도 하지 않고 최악의 문제라며 물려주었 으나 김정은과 판이한 종류의 관계를 진전시켜 전쟁을 막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한데 비해 바이든 후보는 독재자에 합법성을 부여한 것이라고 비판하고 핵능력축소등 조건이 충족되어야 만날 것으로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후보의 공약에 대해 “4년전에는 왜 하지 못했느냐. 아무것도 해낸것이 없다.

당신 때문에 내가 대통령에 출마했던 것이다. 오바마-바이든 두사람이 잘했더라면 출마하지도 않았을 것 “이라며 행동없이 말뿐인 후보로 깎아 내렸다

이에 바이든 후보는 “여러분은 내가 누군지, 대통령이 어떤 인물인지 품성까지 다 알고 있을 것”이라고 응수했다

마지막 토론은 이미 격전지 2300만명을 포함해 미 전역에서 4년전 전체 투표자의 25%나 되는 4700만 명이나 조기 직접투표와 부재자투표로 한표를 행사한데다가 결정적인 한방이나 대실수가 없었기 때문에 중대변수가 되진 못할 수 있지만 초경합지 승부에는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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