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구호 패키지 9월 타결 ‘꼬이나 풀리나’

새 연방대법관 인준투쟁으로 구호협상 뒷전

연방셧다운 피하기 초당적 임시예산, 구호협상도 타결하나

코로나 구호 패키지 협상의 9월내 타결이 연방대법관 인준투쟁으로 더 꼬이게 될지, 아니면 연방 셧다운 피하기에 맞물려 전격 풀리게 될지 예의주시되고 있다

새 연방대법관 인준투쟁으로 구호 패키지 협상 타결이 더욱 어두워 지고 있다는 관측과 9월말까지 타결 해야 하는 연방셧다운 피하기를 위한 임시예산안과 함께 전격 해결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엇갈리 고 있다

워싱턴 정치권이 세가지 중대 사안들로 얽혀 있어 서로 꼬이게 될 수도 있고 하나 하나씩 풀수도 있는 중대 고비를 맞고 있다

새 연방대법관 지명과 상원인준 투쟁이 임박해지면서 코로나 구호패키지 협상이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 는 관측이 나오는가 하면 10월 1일부터 연방정부 셧다운을 피하기 위한 임시예산안 협상이 재개되고 초당안이 나올게 분명해 구호 패키지 협상도 전격 타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백악관 협상 대표인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은 22일 연방하원 재무위원회 청문회에 나와 “백악관은 초 당적인 합의에 도달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특정목표들로 재단된 코로나 구호 패키지는 여전히 필요하 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민들에게 1200달러씩 직접 지원하고 중소업체에도 2차 PPP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등에 적극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같이 출석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경제활동 재개로 회복세를 타고 있으나 미국민들이 매일 원하는 일터에 갈 수 있을 때까지는 부양조치들이 필요하다”며 “의회가 조속히 합의하지 않으면 고용과 GDP 성장이 다시 위험해진다”고 경고했다

이런 가운데 양측 협상 대표인 민주당의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과 스티브 므누신 재무장관이 10월 1일이후에도 연방정부 셧다운을 피할 수 있도록 초당적인 임시예산안을 확정하기 위한 협상을 재개해 새로 운 기대가 생기고 있다

펠로시 하원의장은 10월 1일부터 12월 11일까지 연방정부 셧다운을 피할 수 있는 임시예산지출법안 을 22일 표결처리하려 했다가 연기하고 백악관이 요구한 농장지원금 300억달러와 민주당이 추진한 어린이 영양지원 20억달러 등을 주고받는 딜을 재개해 초당안을 타결할 것으로 시사하고 있다

9월 30일까지 반드시 확정해야 연방정부 셧다운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초당적인 임시예산지출법안은 분명히 타결될 것으로 보인다

펠로시 하원의장과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 협상과정에서 코로나 구호 패키지 협상도 전격 타결지을 가능 성도 있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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