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화요일 트럼프-바이든 석권, 헤일리 하차로 본선 재대결 조기 돌입

트럼프 14대 1 거의 석권, 대의원 995대 89, 헤일리 결국 하차

바이든 15대 1, 미국령 사모아 무명의 후보에 패배, 지지유보표도 계속

15개주 동시 경선이 실시된 슈퍼 화요일 승부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한곳씩을 제외하고 거의 전지역을 석권해 대통령 후보 지명을 굳히고 11월 5일 본선 재대결에 조기 돌입하고 있다

특히 공화당 경선에서 완패해온 니키 헤일리 후보가 결국 중도하차를 결정해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사실상 결정됐으며 조 바이든 대통령과의 본선 재대결에 일찌감치 들어갔다

2024 슈퍼화요일에 공화당은 14대 1, 민주당은 15대 1 이라는 일방적인 승부로 경선이 끝나버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대통령간의 11월 5일 본선 재대결이 조기에 불붙고 있다

15개주에서 투표한 공화당 경선과 16개 지역에서 직접 투표 또는 당원대회를 연 민주당 경선 모두

한곳씩 내준 것이 뉴스가 될 정도로 두 선두주자들의 독주와 대의원 독식으로 사실상 경선을 끝냈다

공화당 경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버몬트 한곳을 내줬으나 14대 1로 거의 전지역을 석권했다

플로리다 마라라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슈퍼 화요일에 이보다 결정적인 대승을 거둔 적은 없다”면서 “이제 11월 5일은 국경을 열어 대혼란을 초래한 바이든을 물리치고 미국을 다시 더 위대하게 만드는 역사적인 날이 될 것”이라고 일찌감치 본선 재대결에 돌입한 태세를 보였다

일요일 워싱턴 디씨에 이어 슈퍼 화요일에 버몬트 한곳을 추가했으나 완패당해온 니키 헤일리 후보 는 결국 6일 오전 중도 하차를 발표했다

니키 헤일리 전 주지사는 공화당의 패배만 가져왔던 트럼프 후보로는 대선승리가 어렵다며 차세대 지도자를 선택해 줄 것을 호소해왔으나 공화당 유권자들에게는 먹히지 않았다

슈퍼화요일 예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대 표밭인 캘리포니아에서 78대 18%, 59포인트 차이로 압승을 거둬 과반이상 득표에 따라 대의원 169명을 독식했고 텍사스에선 78대 17%, 61포인트 차이로 입도헤 161명중 141명을 차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5개주 가운데 버몬트에서만 유일하게 4포인트 차로 니키 헤일리 후보에게 패했을 뿐 연방대법원의 자격유지 판결을 받은 콜로라도에서 30포인트, 동부의 매사추세츠 23포인트,

버지니아 28포인트차이로 이겼다

가장 적은 표차는 유타주에서 18포인트 차였고 최대 표차는 알래스카에서 76포인트, 알래바마 70  포인트 차로 기록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대의원 확보에서도 995대 89으로 압도하며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지명 되는데 필요한 1215명에 더욱 근접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르면 3월 12일, 늦어도 3월 19일에는 매직넘버인 1215명에 도달하겠지만 니키 헤일리 후보의 중도하차로 7월 전당대회 공식 지명만 남은 공화당의 추정 지명자가 된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민주당 경선에선 전통적으로 현직 대통령이 독주, 독식해왔는데 이번에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령 사모아에서 무명의 볼티모어 출신 52세의 사업가 제이슨 팔머 후보에게 51표대 40표로 상징적인 패배를 당했고 가자전쟁에 따른 지지유보표도 미시간 13%에 이어 미네소타에서도 19%나 나왔다

수퍼화요일에 한곳씩을 내줬으나 11월 5일 리매치, 재대결을 확실하게 굳힌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미 경선 대신에 본선 재대결에 조기 돌입한 태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텍사스 국경 맞대결에 이어 9일에는 경합지중에 12일 경선을 앞둔 조지아를 동시 방문해 배틀그라운드 격전을 시작한다

6대 경합지의 각 여론조사들을 리얼클리어 폴리틱스가 종합한 결과 5일 현재 바이든 대통령은 고향 이자 최대표밭 펜실베니아에서만 0.8 포인트 차로 우세하고 위스컨신에서 1포인트차로 접전을 벌이고 있을 뿐 미시간 3.6, 조지아 6.5, 애리조나 5.5, 네바다 7.7 포인트 차로 트럼프에 밀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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