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일주일전 ‘트럼프 반전기회 있다’ vs 바이든 ‘4년전 악몽없다’

트럼프-상대방 스캔들, 말실수와 말바꾸기 집중공격해 반전기회

바이든-신중하고 겸손한 선거전으로 4년전 역전패 악몽 없을 것

대선 일주일전 최후 승부에 나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상대방의 스캔들과 말실수, 말바꾸기 등을 집중 공격해 충격의 반전 기회를 잡고 있다고 강조하고 있는 반면 조셉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4년전 민주당 의 역전패 악몽은 더이상 없을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일주일전 판세로는 6대 경합지들의 지지율 격차가 3.8 포인트 차이로 좁혀진데다가 급등하는 조기투표 와 선거당일 투표율 등 변수들이 많아 승자를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간주되고 있다

11월 3일 2020 미국의 선택이 일주일 밖에 남지 않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에 경합지 서너 곳을  강행군하며 충격의 역전극을 노리고 있고 조셉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신중한 캠페인으로 4년전의 악몽 을 피하면서 승세 굳히기에 주력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토요일인 24일 하루에 노스 캐롤라이나, 오하이오, 위스컨신 등 세개주를 도는 강행군 을 한데 이어 월요일에는 펜실베니아에서만 세곳에서 대규모 유세를 갖고 바이든 부자 스캔들과 말실수 와 말바꾸기 거짓말을 집중 공격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수천명이 모여드는 대규모 유세에서 “부통령 시절 아들을 앞세워 중국, 우크라이나, 러시아로부터 엄천난 돈을 끌어 모은 부패행위가 아들의 이메일에 이어옛 사업파트너의 폭로 등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파상공세를 펴고 있다

아들 헌터 바이든과 사업을 같이했던 토니 보블린스키가 폭로회견을 갖고 헌터가 중국 등으로 부터 수십 억달러를 끌어들이며 빅맨에게 10%를 줘야 한다고 밝혔는데 그 빅가이는 바로 아버지 조 바이든였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함께 바이든 후보가 2050년까지 화석연료를 없애겠다는 환경정책 때문에 미국의 석유업계를 파괴시키려 하고 있다고 성토하고 세일 석유와 개스를 시추하고 있는 수압파쇄법을 금지 시킬 것이라고 수차례 공언하고선 그런적 없다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바이든 발언영상까지 공개했다

트럼프측은 바이든 정책에 직격탄을 맞을 펜실베니아, 텍사스, 오하이오 등에서 분위기 반전이 시작됐다 고 강조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4년전 충격의 역전극을 펼쳤던 러스트 벨트, 즉 쇠락한 산업지대인 펜실베니아, 미시건, 위스컨신 등의 최대한 수성해야 재선에 희망이 생기기 때문에 이들 지역에 반하는 바이든 정책과 말바꾸 기 거짓말, 바이든 부자 스캔들을 집중 공격하는 최후 승부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조 바이든 민주당후보는 트럼프 공격을 사실무근으로 일축하면서 맞대응을 자제하고 여론지지율 과 선거자금면에서 앞섰음에도 역전패 당했던 4년전의 악몽을 피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상대의 조롱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수십대의 차량만 모아 놓고 유세하는 소규모 드라이브 인 랠리를 유지하며 하루 새 감염자가 8만 4000명으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3차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사태에 대한 트럼프의 잘못된 대응을 집중 공격하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민주당 경선승리후 토요일 두곳 방문을 포함해 펜실베니아만 무려 10번이나 찾았고 미시 건은 세번, 위스컨신은 두번을 방문해 4년전 8만표 차이로 트럼프에게 빼앗겼던 민주당 아성들을 탈환 하려는 최후 승부를 걸고 있다

트럼프의 최후 승부수는 선거 일주일전에 이미 경합지 2900만명을 포함해 48개주 에서 6000만명이나 조기투표나 부재자 투표로 한표를 던졌기 때문에 때 늦은 감이 있고 바이든의 지나치게 신중한 전략은  선거막판에 뒤집힐 위험이 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 등 미 언론들은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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