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률 0.5 포인트 급락, 일자리 증가 6월과 7월 최상

7월 고용지표 델타변이 악화 반영 안돼, 8월 고용 중대 기로

미국의 7월 실업률이 5.4%로 급락하고 일자리는 94만 3000개나 급증해 팬더믹 이래 최고의 고용 열풍 을 몰아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번 고용통계는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기승에 따른 새 감염확산이 본격화되기 직전의 상황이어 서 앞으로의 고용이 냉각될지, 열기를 이어갈지 기로에 서고 있다

미국의 고용이 7월에 한여름 열풍을 몰아쳤으나 델타 변이바이러스까지 물릴칠지, 아니면 제동이 걸릴 지 또한번의 중대 분수령을 맞고 있다

미국의 7월 실업률은 5.4%로 전달 5.9%에서 한꺼번에 0.5 포인트나 급락했다

이는 팬더믹 직전의 3.5%로 복귀하는데는 아직 먼길이지만 팬더믹 이래 최저치로 개선된 것이다

특히 7월 한달동안 미국경제에선 무려 94만 3000개나 일자리를 늘리는 열기를 보였다

6월의 일자리 증가도 당초 발표됐던 85만개에서 이번에 93만 8000개로 상향조정됐다

이로서 미국에선 백신접종으로 경제활동이 재개되고 일상을 되찾으며 팬더믹 이래 최고의 고용열풍을 불러 일으켜 6월과 7월 두달간 188만 1000 개나 일자리를 늘렸다

7월의 업종별 고용상황을 보면 생산분야에서 제조업이 2만 7000명, 건축업이 1만 1000명, 광업이 7000명씩 늘려 모두 호조를 보였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역시 식당과 술집에서 25만 3000명을 늘린 것으로 비롯해 레저호텔식당업종에서 가장 많은 38만명이나 증가시켰다

이어 프로페셔널 비즈니스업종이 6만명, 수송저장업이 5만명을 증가시켜 뒤를 이었다

개학을 앞두고 교육에서도 4만명이나 증원했으며 헬스케어에서는 3만 7000명을 늘렸고 정보 2만 4000명, 재정활동 2만 2000명을 증가시켰다

이에비해 도매업에선 2800명 소폭 늘린 반면 소매업에선 이례적으로 5500명을 줄였다

정부에서는 연방에서 주로 우체국의 1만 8000명을 늘렸고 주정부는 8000명 줄인 반면 로컬정부에서 교사 22만명 등 23만명을 증원해 이를 합하면 24만명이나 대거 증원했다

미국의 코로나 사태는 현재 델타 변이바이러스의 기승으로 하루 새 감염자들이 7일 평균으로도 10만명을 넘겨 보름전보다 120% 급증했으며 중증발병 입원자들은 5만 3000명으로 82% 증가했고 사망자들은 439명으로 74%나 큰 폭으로 늘어났다

7월 고용지표가 이러한 델타변이 기승 직전의 통계이기 때문에 8월 고용지표에서도 뜨거운 고용열기를 이어갈 지, 아니면 급속 냉각될지 중대 기로에 선것으로 간주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