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5월 실업률 4%로 상승, 27만 2천 증가 ‘예상깬 고용열기로 금리인하 지연’

27개월만에 첫 4% 실업률, 반면 일자리 증가는 전달보다 10만개 이상 늘어 열기

고용열기 되살아나 기준금리 인하 서둘수 없어, 투자자들 11월이나 12월 한번

미국의 5월 실업률이 4%로 상승했으나 일자리는 27만 2000개 증가해 예상을 깬 고용열기를 보였다

예상을 깬 고용열기로 기준금리 인하 시기는 9월에도 불투명하고 11월이나 12월로 늦춰질 것으로 예상 되고 있다

미국의 고용이 5월에 예상을 깬 열기를 되찾아 기준금리 인하를 더 늦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5월 실업률은 4%로 전달보다 0.1 포인트 올라갔다고 연방노동부가 7일 발표했다

특히 미국 실업률은 27개월 연속 3%대를 기록해왔는데 2022년 1월 이래 27개월만에 처음으로 4%로   올라 갔다

그럼에도 더 중시되는 일자리 증가는 5월에 27만 2000개를 기록한 것으로 연방노동부는 집계했다

이는 4월의 수정된 16만 5000개 증가 보다 10만개 이상 더 늘린 고용열기를 되찾은 것이다

경제분석가들의 18만개 증가 예상치도 깬 것이다

5월의 업종별 고용을 보면 생산분야에서 건설업이 2만 1000명, 제조업은 8000명을 늘렸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헬스케어에서 가장 많은 6만 8000명이나 급증시켰다

레저호텔식당업에선 4만 2000명, 프로페셔널 비즈니스 업종에선 3만 3000명을 각각 증원했다

소매업종 1만 3000명, 수송저장 1만 1000명, 소셜 지원 1만 1000명, 재정활동 1만명을 늘리는 등 골고루

일자리를 증가시켰다

정부에서는 연방 4000명, 주정부 5000명, 로컬정부 3만 4000명을 합해 4만 3000명이나 증원했다

5월의 고용지표에서 미 근로자들의 시간당 임금 즉 시급은 전달보다 0.4% 올라 연율로는 4.1% 인상된 것 으로 나타났다

고용열기를 되찾은 5월의 고용지표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금리정책에서 큰 변화를 주지는

않을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 등 미 언론들은 내다봤다

그러나 이미 연준 멤버들이 시사해온 대로 기준금리를 서둘러 내리기는 더 어려워 진 것으로 미 언론들은 해석하고 있다

CME 그룹의 투자자들은 연준이 6월 12일과 7월 31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99.4%와 91%로 잡아 기정사실화해 놓고 있다

9월 18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내릴 가능성을 당초 70%에서 고용열기 발표후에는 50%로 20포인트나 대폭 내려잡아 11월이나 12월로 늦춰지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으로 나올 물가와 성장, 고용지표를 더 보고 결정하겠지만 지금의 추세로는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가

11월이나 12월에 단 한번 단행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Related posts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