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오미크론 확산으로 일상복귀 중지, 축제 줄줄이 취소

오미크론 확산 심한 뉴욕, 뉴저지 등 일상복귀 중지, 공연, 이벤트 캔슬

기업들 사무실 출근 또 연기, 대학가 졸업식 취소,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

델타변이와 새 변이 오미크론이 겹치면서 코로나 감염환자들이 급증하며 미국에서도 곳곳, 각 분야에서

일상복귀를 중지하고 성탄절과 연말연시 축제와 공연 등을 줄줄이 취소하고 있다

특히 오미크론 확산이 전국평균의 4배 이상이나 되는 뉴욕,뉴저지를 중심으로 대도시들에선 폐쇄, 취소 되는 장소와 행사,공연이 빠르게 늘어 나고 있어 성탄절과 연말연시 여행에 나서려는 사람들은 사전 파악 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민 1억명 이상이 여행길에 나서는 성탄절과 연말연시 축제 시즌에 불청객인 오미크론이 빠르게 확산되고 델타 변이까지 겹치면서 코로나 5차 확산이 가시화되고 있어 축제를 망치지나 않을까 걱정 되고 있다

오미크론이 중증발병과 사망 위험이 덜한 것으로 보이지만 빠르게 번지자 각분야에서 일상복귀를 일시 멈추고 있다

뉴욕시를 비롯한 대도시들에 있는 회사들은 당초 1월로 예정했던 사무실 출근일자를 다시 연기하고 재택근무를 유지키로 결정했다

애플을 비롯한 첨단기업, 은행 등 금융회사들은 직원들의 사무실 출근일을 여름에서 가을로, 가울에서 겨울로 미뤘다가 새해 1월로 정해졌던 출근일을 봄철로 다시 연기하고 있다

대학들은 겨울방학을 앞당기면서 학기 마무리를 원격 온라인으로 끝내도록 결정해 시행하고 있다

프린스턴 대학 등 아이비 리그 대학들에 이어 뉴욕대학은 12월 22일로 예정됐던 겨울 방학일 앞당겼고 비필수 모임, 스타디 그룹 모임, 스포츠 행사, 성탄과 연말연시 파티들도 줄줄이 취소시키고 있다

뉴욕주 이타카에 있는 코넬 대학교 등 대부분의 대학들이 겨울 졸업식을 취소하고 있다

보스턴에 있는 하바드 대학교, 캘리포니아에 있는 스탠포드 대학 등 명문대학들이 잇따라 겨울학기 대면 수업을 전면 중단하고 다시 온라인 수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오미크론이 전체 코로나 감염의 13%나 차지하고 있는 뉴욕시에서는 영업시간을 대폭 축소하거나 아예 문을 닫는 식당들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90년 전통의 라디오 시티의 유명한 성탄 뮤지컬은 남은 시즌 공연을 전면 취소햤고 브로드 웨이 공연 들도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이때문에 오미크론 여파로 미국민들의 일상복귀가 다시 늦어지고 일부는 후퇴하면서 성탄절과 연말연시 축제까지 망치지나 않을 까 우려되고 있다

미국민들은 성탄절 직전인 12월 23일부터 새해 1월 2일 사이에 무려 1억 900만명이 여행길에 나설 것으로 AAA(트리플 에이)는 내다보고 있다

이는 팬더믹에 얼어붙었던 지난해 같은 기간 여행객 보다 2770만명, 즉 34%나 급증하는 것이며 팬더믹 직전인 2019년의 92%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음을 예고한 것이다

다만 이같은 성탄절과 연말연시 미국민들의 여행과 축제를 즐길 수 있으려면 그 이전에 오미크론 변이가 빨리 전염되는 대신 부스터 백신까지 맞으면 중증발병이나 사망은 90%이상 막아준다는 확실한 증거 들이 나와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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