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물가급등으로 가구당 월 327달러, 연 4천달러 더 쓴다

소비자물가 8.5% 급등으로 월 327달러 더 부담

2월 7.9% 급등시 296달러에서 더 늘어나

미국의 소비자 물가가 3월에 8.5%까지 치솟아 가구당 월 327달러, 연 4000달러나 더 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달의 월 296달러, 연 3500달러에서 더 늘어난 것이다

미국 물가의 고공행진이 10개월째 이어지고 매달 악화됨에 따라 미국민들의 생활비 부담도 가중

되고 있다

미국의 소비자 물가는 올 1월 7.5%, 2월에는 7.9%, 3월에는 급기야 8.5%까지 급등해 매달 악화되고 있다

게다가 미국민들이 상시 지출해야 하는 휘발유값은 1년전보다 48%나 급등해 있고 식품값은 9%

올라 있다

주거비는 5% 올랐으나 대부분을 차지하는 렌트비는 전국평균이 1792달러로 1년전 보다 17%나 상승했다

미국의 소비자 물가가 8.5%로 급등함에 따라 미국민들은 생활비로 가구당 월 327달러, 연 4000

달러 가까이 더 쓰게 된 것으로 무디스는 새로 추산했다

2월에 7.9% 상승했을 때에는 가구당 월 296달러, 연 3500달러 더 쓸 것으로 계산됐는데 그보다

더 증가한 것이다

미국민 서민들은 특히 올한해 유가급등으로 2000달러 이상, 다른 물가급등으로 1000달러 이상을

더 지출하게 된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미국 물가의 고공행진은 미국민들에게 굳뉴스와 밷뉴스를 동시에 보내고 있다

굳뉴스는 3월의 물가급등 8.5%가 피크, 정점을 찍을 가능성이 높아 앞으로는 다소 내려가기 시작

할 것이란 전망이다

상당수 경제분석가들은 변동이 심한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 물가가 3월에 다소 주춤했는데 이를 정점에 도달한 것으로 해석하고 앞으로 다소 진정되기 시작할 것으로 기대 하고 있다

밷뉴스는 물가급등이 정점을 찍고 내려가기 시작해도 너무 느리고 소폭으로 진정돼 하이 인플레 이션이 앞으로 내년 여름철 까지는 1년이상 지속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는 것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는 연쇄 금리인상으로 수요를 냉각시켜 물가를 다소 진정시킬 것으 로 내다보면서도 급격한 인하는 기대하지 않고 있음을 인정하고 있다

연준은 개인소비지출 지수인 PCE로 6.4%인 물가를 올연말 4.3%까지 낮출 것으로 내다보고 있어

연준 목표치인 2% 보다 2배 이상 높은 고물가가 올한해 계속될 것임을 예고했다

내년말에나 연준목표치인 2%로 다가서는 2.7%까지 추가로 낮출 수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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