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두번째 부스터, 4차접종 시기 온다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 승인요청’

파우치 박사 첫 부스터후 4~5개월 경과시 91%에서 78%로 효과 하락

중증발병, 사망위험 막아주지만 새 변이 대비 두번째 부스터 필요

미국에서 두번째 부스터로 4차 백신접종을 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화이자가 65세이상에 대한 2차 부스터를 승인요청한데 이어 모더나는 모든 성인에 대한 2차 부스터, 4차접종을 승인해달라고 FDA에 요청했다

미국서 코로나 감염사태가 급속히 진정되고 있으나 첫번째 부스터 접종을 한지 4~5개월이 경과하자 두번째 부스터로 4차 접종하려는 움직임이 구체화되고 있다

오미크론 하부변이가 중국과 유럽 등지에서 다시 확산되고 있어 아직은 코로나 탈출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때문에 첫번째 부스터 접종이 시작된지 4~5개월이 경과하며 백신효과가 크게 떨어질 조짐을 보이자 두번째 부스터, 4차 접종을 하게 되는 시기를 맞고 있다

화이자가 먼저 65세이상에게 두번째 부스터 접종을 승인해달라고 요청한데 이어 모더나는 18세 이상 모든 성인들에게 두번째 부스터 접종을 승인하고 우선접종 순위는 당국이 결정해달라고 FDA에 요청서를 제출했다

FDA는 이른시일내 외부 전문가 자문위의 검토와 권고를 거쳐 승인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앤서니 파우치 대통령 의료고문은 “첫번째 부스터로 접종한 백신의 효과는 접종한지 4~5개월이

경과하면 처음 91%에서 78%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두번째 부스터 접종이 필요해질 것

으로 내다봤다

파우치 박사는 다만 “첫번째 부스터 백신을 접종한지 4~5개월 지났더라도 중증발병과 사망위험

은 여전히 강력하게 막아주고 있다”며 감염까지 막지 못하더라고 중중발병과 사망위험을 방어하 기 위해 두번째 부스터 접종을 고려하게 될 것으로 예고했다

미국에서 코로나 19 신규감염자들은 하루 평균 3만 3000명으로 일주일전에 비해 11% 더 줄었다

중증입원환자들은 2만 2500명으로 전주에 비해 20% 감소했으며 사망자는 1200여명으로 5,5% 줄어들었다

한국의 하루 신규 감염자들이 60만명을 넘어선 것에 비해 미국의 코로나 감염사태는 정점을 찍고

급속히 하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오미크론의 하부 변이바이러스가 나타나고 중국과 유럽에서 바이러스 재확산에 따른 새 록타운 봉쇄조치까지 취하고 있어 미국도 안심하지는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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