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두번째 모더나 백신 승인, 코로나 백신 접종 가속도

FDA 화이자에 이어 모더나 백신 긴급사용 승인후 주말배포

모더나 백신 당초 1억개에서 2억개로 2배 내년 6월말까지 공급

미국이 화이자에 이어 두번째로 모더나 백신도 승인하고 배포에 돌입하고 있어 코로나 백신 접종에 한층 가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모더나 백신은 화이자 백신과 효과는 거의 같으나 운반과 보관이 훨씬 쉬어 소규모 병원이나 시설, 시골지역까지 코로나 백신 접종을 확산시키게 됐다

미국이 첫번째 화이자에 이어 일주만에 두번째 모더나 백신을 긴급사용 승인하고 전국배포에 돌입하며  전국민 코로나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FDA(식품의약국)은 전문가 자문회의의 승인권고에 따라 18일중 모더나 코로나 백신에 대해 긴급사용을 승인하고 주말에 전국 배포, 21일부터 접종하는 신속 절차를 밟고 있다

FDA의 전문가 자문위원회는 모더나 백신이 화이자의 95%와 거의 같은 94.1%의 높은 항체생성 효과를 입증했다며 찬성 20, 기권 1명의 사실상 만장일치로 긴급사용 승인을 권고했다

이에따라 모더나는 이번주말 실시하는 첫째주에 600만개의 백신을 전역 3285곳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특히 모더나 백신은 화이자와는 달리 통상적인 의료용 냉장고에서는 한달, 영하 화씨 4도, 섭씨 20도 에선 6개월이나 보관할 수 있고 100개씩 소량으로 포장할 수 있어 운반과 보관이 매우 용이해 소규모 병원이나 시설, 시골지역까지 코로나 백신 접종을 확산시킬 수 있게 됐다

미국정부는 12월말까지 화이자 2500만개, 모더나 2000만개 등 4500만개의 코로나 백신을 공급받아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력 2100만명과 양로원과 장기치료시설의 거주민과 직원 300만명 등 2400만 명이 3~4주의 간격으로 두번씩 접종토록 할 계획이다

미국정부는 특히 최근 모더나 백신을 당초 1억개를 20억달러에 구매키로 했다가 2배로 늘려 2억개를 41억달러에 사들이기로 하고 내년 6월말까지 공급받기로 했다.

미국정부는 화이자와도 추가 공급을 협상하고 있다

여기에 존슨 앤드 존슨은 4만여명에 대한 최종 임상실험 결과를 1월에 발표하고 2월에는 긴급사용승인 을 요청하게 되는데 존슨의 코로나 백신은 3~4주 간격으로 두번 맞아야 하는 화이자와 모더나와는 달리 한번만 접종하게 된다

미국은 1A순위 의료인력과 양로원 거주자에 이어 1B 순위로 응급요원, 국가안보요원, 그로서리 종사자 등 필수직종의 8700만명에 대한 접종을 1월부터 본격화하게 된다.

그리고 1C 그룹으로 당뇨와 신장병 등 기존 병력자 1억명과 65세 이상 시니어 5300만명에 대한 백신접종에 돌입하는데 당초 3월에나 가능할 것으로 잡았던 계획이 백신공급이 가속화되면서 다소 앞당겨 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8세 이상 65세 이하 일반인들의 코로나 백신 접종은 내년 4월부터 6월말까지 집중적으로 이뤄지게 될 것을 예고되고 있다

3억 3000만명의 미국민 전체에서 75 내지 80%가 늦어도 6월말까지 코로나 백신을 접종받으면 집단 면역이 구축된 것으로 간주되고 코로나 대재앙에서 탈출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