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델타와 오미크론, 독감 겹쳐 환자 급증 ‘새해 1월 3중불행 덮치나’

델타 여전히 기승, 오미크론 확산, 겨울 독감 겹쳐 환자 급증 ‘3중불행’

바이든 ‘비접종자 죽음의 겨울’ 강력 경고, CDC 의료시스템 차질 우려

미국에서 새변이 오미크론과 델타 변이, 독감까지 겹치면서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어 ‘새해 1월에 3중 불행’에 강타당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

그럼에도 중증발병과 사망위험은 상당히 막아주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부스터샷 접종은 대상자의 30%, 전체인구에서는 6명당 1명꼴에 그치고 있어 연방과 로컬 보건당국을 긴장시키고 있다

미국이 2021년을 보내고 2022년 새해를 맞는 연말 연시에 ‘3중 불행’이 덮치고 ‘코로나 5차 확산’에 빠질 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오미크론이 하루 반나절 마다 2배씩 급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아직 지배종인 델타 변이도 기승을 부리고 있고 독감까지 겹치면서 코로나 감염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미국내 코로나 감염환자들은 하루에 15만 내지 17만명으로 2주동안 30%나 급증하며 총 5066만명으로 늘어나 있다

중증으로 발병해 입원한 환자들은 2주만에 20%이상 증가해 하루 평균 7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더욱이 사망자는 하루에 1300명씩 늘어 15%나 증가하면서 총 80만명을 넘어섰다

미국내 코로나 감염자들의 97%는 아직 델타 변이가 차지하고 있고 오미크론은 3%이지만 오미크론은 하루 반나절 마다 2배씩 기하급수적으로 급증하고 있다

특히 뉴욕 뉴저지, 텍사스 휴스턴 등 일부 인구밀집지역들은 오미크론이 차지하는 비율이 13%를 넘어 전국 평균의 4배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아직 지배종인 델타가 새 변이 오미크론에 밀리지 않으려는 등 경쟁적으로 코로나를 퍼트리고 있고 겨울 독감시즌까지 겹쳐 새해 1월에는 미국이 3중 불행에 강타당할 것으로 CDC가 경고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다

CDC는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면 새해 1월에는 델타와 오미크론 감염자들과 독감환자들이 동시에 몰려들어 미 전역의 병원 등 의료 시스템을 마비시키는 삼중 불행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21일 오미크론 확산세 등을 엎데이트해 대국민 연설을 하게 되는데 부분 폐쇄하는 셧다운, 록다운을 배제하는 대신 부스터샷까지 백신접종을 최대화하겠다는 대책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미 “백신을 아직 맞지 않은 비접종자들은 본인들은 물론 가족들까지 중증과 죽음의 겨울을 맞을 수 있다”고 전례없이 강한 어조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하지만 오미크론이 빠르게 전파되고 백신접종 완료자들까지 돌파감염당하고 있으나 중증발병과 사망위험은 덜 하다는 분석 때문인지 부스터샷 접종은 아직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민들 가운데 백신접종을 마친 완료자들이 2억명인데 부스터샷까지 맞은 사람들은 5500만명으로 65세이상 노년층에선 절반을 기록하고 있으나 대상자중에선 30%, 전체 인구에선 6명당 1명에 그치고 있다

더욱이 부스터샷 접종율은 각 지역별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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