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도시 지역 올해 집값 5% 안팎 떨어진다

질로우 올한해 전국 평균 1.1% 하락, 무디스 5~10% 급락

무디스 LA 5.19% 하락 예상, 워싱턴 수도권 5.73% 떨어질 듯

미국 대도시 지역의 올해 집값이 5% 안팎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제분석기관 무디스는 집값이 1년간 평균 5.1%, 최대 10% 하락할 것으로 내다본 반면 부동산 업계 전문 질로우는 1.1% 내리는 데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모기지 이자율이 6% 내지 7%까지 급등하면서 급속히 얼어붙은 미국의 주택시장에서 올해 한해동안

내집 마련에 나선 바이어 마켓으로 전환되고 있으나 집값이 얼마나 떨어질지에 대해선 예상이 다소

차이나고 있다

경제분석기관들은 올한해 동안 집값이 평균 5.1%, 최대는 10%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비해 부동산 전문 업체인 질로우는 올한해 1.1% 하락하는 것으로 선방할 것으로 예상했다

두기관의 집값 하락 예상폭이 평균으로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으나 대도시 지역의 낙폭은 거의 비슷 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시장이 뜨거웠던 캘리포니아 산호세의 집값은 올한해 질로우 예측에선 7.2%, 무디스에선 5.7%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질로우에선 6.1%, 무디스에선 4.15% 하락할 것으로 예고됐다

로스엔젤레스의 집값은 무디스 예상에서 올한해 5.19% 떨어질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 디씨와 알링턴, 알렉산드아 등 수도권의 집값은 5.73% 하락할 것으로 무디스는 예상했다

버지니아 주도인 리치몬드의 집값은 올한해 동안 4.4%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메릴랜드의 볼티모어, 컴럼비아, 타우슨 지역의 집값은 2.28% 내릴 것으로 보인다

반면 플로리다와 조지아 등 동남부 지역의 올해 집값은 계속 오를 것으로 무디스는 내다봤다

집값 하락 폭에 대해선 예측기관별, 지역별로 상당한 차이가 있으나 2023년 미국의 주택시장은 사는 사람이 우위를 차지하는 바이어스 마켓으로 일대 전화되고 있다고 악시오스가 20일 보도했다

이에 따라 바이어들은 집값이 더 떨어질 때 까지 기다리려는 부류와 현재와 같은 분위기가 기회로

보고 내집마련에 뛰어드는 사람들로 나뉘고 있다

셀러들은 여러 개 오퍼들이 몰려들던 시기가 지나가고 이제는 집값을 내리거나 주택을 수리해 팔고

클로징 코스트까지 대주는 등 내집 팔기 전략을 크게 바꾸고 있다고 악시오스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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