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 체감경기 VS 정부의 경기지표 큰 격차 ‘미국민 56% 이미 불경기’

미국정부 발표-4월 소비자 물가 3.4% 다시 진정, 고용 아직 양호, 불경기 희박

미국민 체감-56% 이미 불경기, 재정 괜찮다는 가구 25포인트 차이

미국정부가 물가진정과 고용과 성장 유지를 발표하고 있으나 미국민들은 절반이상인 56%나 이미 불경기에 빠진 것으로 느끼고 있는 등 체감경기에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연방준비제도가 발표한 설문조사에선 미국가정의 72%가 재정상태가 괜찮다고 밝히고 있으나 민간은행 의 조사에선 미 근로자들이 절반이하인 47%만 재정상태가 견딜만 하다고 토로하고 있다

미국정부와 연방준비제도가 괜찮은 경기지표들을 잇따라 발표하고 있어도 미국민들의 다수는 거의 체감하지 못하고 믿지도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발표 경기지표와 미국민 체감경기에 큰 격차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정부는 올들어 3개월 연속 악화되던 소비자 물가가 4월에는 3.4%로 다시 소폭 진정됐다고 발표했다

4월 일자리 증가는 전달보다 많이 둔화됐으나 아직도 17만 5000개로 20만개에 가까워 버티고 있는 것 으로 평가하고 있다

경제성장률도 1분기에 1.6%로 크게 냉각됐지만 불경기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민들의 절반을 넘는 56%는 미국경제가 이미 불경기에 빠진 것으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해리스 폴의 조사 결과 나타났다

미국에서 불경기는 NBER(전미경제연구소)이 두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을 때 시작과 종료를 선언하고 있는데 지금은 플러스 성장중이어서 불경기는 아닌게 분명한데도 미국민 다수는 불경기 처럼

경제난을 겪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 설문조사에서 가장 많은 미국민들의 70%는 생활비를 크게 우려하고 있고 68%는 인플레이션을 걱정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미국민들의 3분의 2는 자신들의 생활이 어려운 데도 정부지표는 좋다고 나오고 언론들도 굳뉴스로

보도하고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미 근로자들을 상대로 설문조사한 결과 절반도 안되는 47%만 재정상태가 괜찮다 고 대답했다

남성 근로자들은 53%가 좋다고 대답했으나 여성 근로자들은 36%에 그쳐 큰 차이를 보였다

팬더믹 직전인 2019년에 같은 조사에서 미 근로자들의 55 내지 60%가 재정상태가 괜찮다고 답변한 바 있어 근년에 더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더욱이 연방준비제도가 매년 조사하고 있는 설문조사에서는 미국가정의 72%가 재정상태가 좋다고 응답 했다고 밝혀 민간기관의 조사와 25포인트나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미국민들의 체감경기가 정부발표와는 큰 격차를 보이고 있어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Related posts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