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민 소득, 물가 악재에도 돈많이 썼다 ‘경제성장 지탱’

8월 소득증가 0.2%, 물가오름세 지속 불구 소비지출 0.8% 증가

미국민 소비로 델타변이 여파속 경제성장 지탱, 9월에 소폭 냉각

미국민들이 소득이 크게 늘지 않고 물가는 급등하고 있음에도 씀씀이는 줄이지 않아 경제성장을 지탱하고 있다

8월의 미국민 소득은 0.2% 늘어났고 물가는 연율로 3.6%나 급등했음에도 소비지출은 0.8%로 대폭 증가 한것으로 나타났다

미국민들이 경제여건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지갑을 계속 열고 있어 델타변이에 따른 경기후퇴를 막아 내고 미국경제 성장을 지탱해 주고 있다

8월 한달동안 미국민들의 소득은 전달에 비해 0.2% 소폭 늘어났다

변동이 심한 식료품과 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년전에 비해 3.6% 증가해 6월, 7월과 같은 고물가  수준을 이어갔다

그럼에도 미국민들의 8월 소비지출은 전달에 비해 0.8%나 증가했다

서비스 분야에서의 소비지출은 0.6% 늘어나 델타변이에 직격탄을 맞지는 않았음을 보여줬다

특히 8월의 지표는 7월에 비해 미국민 소득과 소비지출이 정반대 현상을 보인 것이다

7월에 미국민 소득은 1.1%나 급증한 반면 소비지출은 0.1% 줄어들어 마이너스 후퇴를 기록한 바 있다

미국민들이 정부지원의 종료로 소득증가가 급속히 둔화됐고 물가인상은 여전해 실질소득이 더 낮았음에 도 소비지출, 씀씀이는 더 늘린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민 소비지출이 미국경제의 70%나 차지하고 있는 내수경제이므로 델타변이 여파에도 불구하고 씀씀 이를 늘린 미국민 소비자들이 미국경제 성장을 지탱하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다

다만 미국민 소비지출이 9월에는 다소 냉각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9월말 식당들에서 채워진 손님좌석수는 7%나 줄어든 것으로 업계가 밝히고 있어 여러 악재로 미국민들 이 외식과 여행, 숙박비 지출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그럴 경우 미국민 소비지출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7월과 반등세를 보인 8월, 둔화되는 9월을 합할 경우 3분기의 경제성장률이 다소 냉각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미국의 경제분석가들은 대체로 미국경제성장률이 1분기 6.3%, 2분기에는 6.7%를 기록했다가 7월부터

9월까지의 3분기에는 3.4%로 둔화됐다가 10월부터 12월까지의 4분기에는 다시 6.2%로 반등할 것 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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