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중국 해빙에 속도 ‘10월 경제부총리, 외교부장 11월 시진핑 방미’

중국 지도자들 연쇄 방미-경제부총리, 외교부장, 시진핑 에이펙 또는 워싱턴

미국 고위 각료들 연쇄 방중에 화답, 디 리스킹(위험제거) 본격화할 듯

미국과 중국이 10월에 중국의 경제부총리와 외교부장에 이어 11월에 시진핑 국가주석의 연쇄 방미 를 통해 해빙에 속도를 낼 조짐을 보이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은 11월 중순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에이펙 정상회의 또는 백악관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협력부터 대폭 강화하게 될 것으로 시사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이 De-risking(위험제거)에 나서며 경제협력부터 강화하는 해빙에 속도를 낼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이 6월에 토니 블링큰 국무장관, 7월에 재닛 옐런 재무장관, 8월에 지나 레이몬도 상무장관을 잇 따라 중국에 파견해 De-coupling(미중분리)이 아니라 De-risking(위험제거)에 나서자고 제안한데 이어

이번에는 중국이 화답하고 있다

10월중에 중국의 허리펑 경제부총리와 왕이 외교부장이 워싱턴을 방문할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이 28일 보도했다

왕이 외교부장의 이번 방미는 시진핑 중국국가주석과 조 바이든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은 밝혔다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은 1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에이펙 정상회의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펙 정상회의장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1년만에 미중 정상회담을 갖거나 워싱턴을 방문해 백악관 정상회담을 갖는 방안을 조율중인 것으로 보인다

미중양국 정상은 모두 경제회복을 위해 두 슈퍼파워들의 경제협력이 무엇보다 절실한 상황이기 때문에 10월과 11월 두달간의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양국관계를 해빙시키려 할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 은 내다봤다

미국과 중국은 그동안 해빙 제스쳐에도 불구하고 상호 수출이나 구매 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어 서로의 독점이나 급부상을 막으려는 시도라는 불신을 해소하며 공동 이익 방안을 찾을지 주목되고 있다

미국은 최근 첨단 반도체 기술에 대해 중국수출과 투자를 통제하기 시작한 정책들은 미국의 국가안보에 필요한 아주 협소한 부분에 적용하려는 것으로 해명하고 있으나 중국은 철페를 요구하고 있다

중국은 역으로 미국의 마이크론사의 반도체 메모리를 사지 말도록 구매금지 조치를 취해 미국은 이를 보복조치로 보고 있다

또한 중국이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핵심 광물인 갈륨과 게르마늄, 30여가지 금속 등의 수출을

통제하고 나선 조치에 대해서도 미국은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이와함께 중국정부가 국영기업들에게 보조금을 지급하는 동시에 미국 등 외국기업에 대한 시장접근을 어렵게 하는 조치를 불공정 행위로 지목하고 개선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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