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데시비르 코로나 환자 투약 긴급 승인 ‘기적의 치료제’ 기대고조

FDA 이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 코로나 환자에 사용 긴급 승인

코로나 환자 회복기간 통상 15일에서 11일로 나흘 앞당겨줘

FDA가 마침내 이볼라 치료제로 개발된 렘데시비르를 코로나 19 치료에 사용할 수 있도록 긴급 승인해 기적의 코로나 치료제가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렘데시비르는 국립 알러지 및 전염병 연구소의 임상실험 결과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100% 없애는 것은 아니지만 환자의 회복기간을 통상 보름에서 11일로 나흘 단축시켜 바이러스 확산을 막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이 코로나 대재앙에서 탈출하고 정상을 되찾기 시작할 지를 판가름할 렘데시비르의 코로나 19 치료 효과가 시험대에 올랐다

FDA(미 식품의약국)은 1일 마침내 이볼라 치료제로 개발된 렘데시비르를 코로나 19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들을 응급 치료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고 긴급 승인했다

이로서 렘데시비르는 미국은 물론 전세계에서 코로나 19에 감염된 환자들 중에 중증환자들에게 본격 투약될 것으로 보인다

FDA가 이볼라 치료제인 렘데시비르를 코로나 환자 치료에도 쓸수 있도록 긴급 승인한 것은 국립 알러 지 및 전염병 연구소의 1차 임상실험에서 중요한 성과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미 국립 알러지 및 전염병 연구소를 이끌고 있는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렘데시비르가 코로나 19 바이러 스를 죽이는 킬러는 아니지만 확산을 막는 블록커, 차단제라는 점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앤서니 파우치 박사는 “렘데시비르를 투약받은 코로나 환자들은 11일만에 회복해 통상적인 15 일 보다 나흘이나 빨랐다”며 “이는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100% 없애는 것은 아니지만 31%나 더 차단하고 있다 는 매우 긍정적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국립 알러지 및 전염병 연구소에서는 현재 보다 많은 자원자들을 대상으로 2차 대규모 임상실험도 계속 하고 있다

이에따라 렘데시비르를 코로나 중증환자들에게 집중 투약해 차단제 효과만 보더라도 코로나 사망자들이 더 이상 늘지 않게 억지시킬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나아가 미국이 일단 코로나 대재앙에서 탈출해 재개방을 촉진시킴으로써 대공황이래 최악이 될 것으로 우려되는 불경기를 다소 일찍 끝나게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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