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정상회담 ‘중국도전, 러시아 위협에 연합대응’

30개 동맹국 나토 정상회담 45쪽 코뮤니케 채택

처음으로 중국 군사적 야망까지 경계, 러시아는 여전한 위협

북대서양 조약기구, 즉 나토의 30개 동맹국 정상들은 급증하는 중국의 도전과 러시아의 위협에 강력하 게 연합대응하겠다고 천명했다

나토 정상들의 공동 코뮤니케는 특히 처음으로 중국의 군사적 야망을 중대한 도전으로 지목하고 단호하 게 대처키로 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의 귀환’을 선언하며 처음 주도한 북대서양 조약기구, NATO 정상회담에서는 안보동맹으로서 중국의 도전과 러시아의 위협에 연합대응하고 나섰다

벨기에 브루셀에서 열린 나토정상회담에서 30개 동맹국 정상들이 채택한 코뮤니케(공동성명)는 45쪽 에 79문장이나 공동대응 방안을 기술하고 있다

나토정상들의 공동 성명은 중국을 떠오르는 도전으로 기술하고 러시아는 보다 공격적인 위협으로 간주 하고 동맹국들의 안보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연합대응키로 천명하고 있다

나토정상들은 특히 중국에 대해 처음으로 군사적 야망을 노골화하고 있다며 현존하는 도전으로 적시하 고 안보동맹으로서의 공동 대처를 다짐하고 있다

나토관리들은 중국이 미국다음으로 많은 국방비를 투입하는 것은 물론 근래들어 극지방 루트를 이용하 고 러시아와 군사훈련을 자주 실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또 지중해에 까지 군함들을 보내고 아프리카에 외교적, 경제적 뿐만 아니라 군사적 영향력까지 확대하고 있다며 군사적 야망으로 지목했다

나토정상들은 러시아는 여전히 나토 동맹에 직접적인 위협이라고 규정했다

나아가 러시아에 대해선 사회기반시설을 셧다운 시켜 놓고 재가동에 거액을 요구하는 랜섬웨어를 포함 해 사이버 공격을 방조하고 있거나 부추키고 있는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나토정상들은 비판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첫 해외순방, 정상외교 데뷔 무대에서 전임자와는 정반대로 미국의 귀환을 알리고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동맹국, 파트너 국가들에게 재확신 시켜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러나 동맹들을 결집시켜 부상하는 중국의 도전을 억누르고 보다 공격적으로 나오는 러시아의 위협에 공동대처하는데 활용하려는 외교안보 기조를 보여준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에 서방선진 7개국 정상들과 나토의 30개 동맹국 정상들은 대체로 바이든 대통령이 이끄는 미국이 강조하고 나선 중국과 러시아 견제에 공감하며 연합전선을 구축하고 공동대응에 나서는데 동의한 것 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나친 중국 압박에는 이미 협력사업을 벌여온 독일과 이태리, 일본 등이 난색을 표시하고 나서 러시아 처럼 위협으로 분류하지 않고 용어는 도전으로 낮추되 실질적으로는 주타겟으로 삼으려 한것 으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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