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대학수업료 무료 등 중산층 살리기 승부수

 

급감한 중산층 서민 살리기로 표심잡기 나선다

주립대학 수업료 무료, 최저임금 2배 인상, 의료혜택확대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공식 선출된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급감하고 있는 중산층 서민들을 살리기 위한 주립대학 수업료 무료와 최저 임금 인상 등을 승부수로 내걸고 있다.

 

클린턴 후보는 중산층의 몰락으로 유권자들의 분노가 폭발했다고 보고 중산층 이하 서민들이 소득은 늘리고 빚더미는 줄이는 방안을 공약하고 있다.

 

미국 최초의 여성대통령 후보라는 새역사를 쓰면서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공식 지명된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중산층 서민 살리기로 승부수를 띠우고 있다.

 

미국의 중산층이 1971년 전체의 61%나 됐으나 현재는 50%로 급감해 있다.

 

연소득 4만 2000달러에서 12만 6000달러 사이인 미국의 중산층은 경기침체를 겪으면서 고임금 일자리를 잃어버린후 저임금 일자리를 얻었고 내집을 빼앗기거나 빚더미 위에 올라 소득과 자산이 줄어 드는 고통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워싱턴 정치는 부의 편중을 해결하지 못해 유권자들의 분노가 어느 때 보다 강하게 터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후보는 이를 감안해 소득을 늘리고 빚더미를 줄여줘 중산층 서민들을 다시 회복시키는  방안을 승부수의 하나로 내걸고 있다

 

그중에서 중산층 가정과 젊은이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주립대학 수업료 무료 방안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힐러리 클린턴 대통령 후보를 내세우는 민주당은 정강정책에서도 커뮤니티 칼리지와 주립대학들에 대해 서는 수업료를 무료로 해주는 방안을 시행하겠다고 명시했다.

 

클린턴 방안은 구체적으로 2017년부터 연소득 8만 5000달러이하로 시작해 매년 1만달러씩 올려 2021년에는 12만 5000달러이하에 대해선 대학학비를 무료로 해주는 튜션 프리 칼리지안이다.

 

미국 주립 대학의 학비는 연간 2만달러 안팎인데 그중 절반은 수업료이고 나머지 절반은 기숙사와 식비 등 각종 경비이기 때문에 클린턴 방안이 시행되면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이 절반이하로 줄어들게 된다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은 이와함께 학자금 융자에 대해선 가장 낮은 이자율로 적용해주고 재학생과 졸업 생들의 기존 융자금에 대해선 최저 이자율로 재융자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은 연방차원의 최저임금을 현행 7달러 25센트에서 15달러로 두배 인상하도록 추진함으로써 중산층 서민들과 저소득층의 소득을 늘려주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저소득층 의료보험인 메디케이드를 각주들이 추가 확대하도록 추진하고 노년층 의료보험인 메디케어 이용가능연령을 현 65세에서 55세로 낮추는 방안도 시행해 오바마케어를 사실상의 전국민 의료보험 시대로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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