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NRA 총기협회 지지받고 정면승부

 

NRA, 예전 대선때보다 6개월 일찍 지지선언

트럼프 ‘힐러리 수정헌법 2조 폐기시도’ 경고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NRA 총기협회로 부터 조기에 공식 지지를 받고 총기 규제론자인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정면 승부에 나섰다.

 

트럼프 후보는 특히 “힐러리가 집권하면 총기소유를 보장하는 수정헌법 2조를 폐지하려 시도할 것”이라 고 경고하고 총기난사나 테러를 막기 위해선 총기소지를 더 쉽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총기옹호와 총기규제로 반분돼 있는 총기비극의 나라 미국에서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거침 없이 논쟁이슈에 대해서도 정면 승부에 나서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강력한 로비단체 NRA(전국총기협회)로부터 공식 지지를 일찌감치 받아내고 총기 옹호 보수표 결집에 착수했다.

 

강력한 총기규제를 추구하고 있는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와 피하지 않고 정면 승부를 벌일 것임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후보는 20일 켄터키에서 열린 NRA 총회에 직접 참석해 이 단체의 공식 지지선언을 받고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총기소유를 보장하고 있는 수정헌법 2조를 폐지하려 할 것”이라고 주장 했다

 

트럼프 후보는 악한들의 총기난사나 테러를 막으려면 오히려 총기소지를 더 쉽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RA는 2008년과 2012년 대선때 보다 무려 6개월이나 일찍 트럼프 후보를 대통령 후보로 공식 지지 선언해 그 어느때 보다 열정적이고 강력한 지원에 나설 것임을 예고했다.

 

NRA는 5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두고 1년에 3억달러 이상을 지출하는 파워풀한 로비단체로 유명하다.

 

특히 NRA는 평소는 물론 선거때마다 5000만달러 이상을 쏟아 붓고 총기옹호를 내건 대통령 후보와 연방 상하원의원들을 집중 지원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NRA는 총기규제법안들을 좌초시킬 수 있는 만큼만 연방의원 숫자를 계산해 집중으로 정치,선거자금을

지원하고 총기규제론자들에 대해선 낙선운동을 펴고 있다.

 

그 결과 총기비극이 발생해도 워싱턴 의회에서 강력한 총기규제법안이 2000년이후에는 한번도 성사 되지 못하고 있다.

 

이에따라 트럼프 후보는 이번 본선대결에서 강력한 총기옹호 구호를 내세워 총기규제를 외치고 있는  클린턴 후보와 서로 지지표 결집 대결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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