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첫 과거발언 후회유감표명, 반전시도

 

“개인적인 아픔 유발한 발언들 후회한다”

선거본부 개편후 첫 변신, 사과는 안해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처음으로 자신의 과거 발언을 후회한다며 유감을 표명해 분위기 반전을 시도하고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무엇을 후회한다는 것인지 알수 없고 사과의 발언은 회피해 극적인 반전에 성공할지는 미지수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막다른 코너에 내몰리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통령 후보가 변신의 제스쳐를 쓰면서 돌파구 찾기  나 분위기 반전을 시도하고 나섰다

 

도널드 트럼프 후보는 출마후 처음으로 자신의 발언들에 대해 ‘후회’와 유감을 표명했다.

 

트럼프 후보는 18일 열세로 변해버린 격전지 노스캐롤라이나 샬럿 유세에서 “열띤 토론중에 그리고 여러 이슈에 대해 얘기하다가 때로는 올바른 단어를 고르지 않거나 잘못된 말들을 할 때가 있다”며 “나도 그랬다”고 말했다.

 

트럼프 후보는 이어 “믿을지 믿지 않을지는 모르겠지만 그 발언들을 후회(regret)한다”며 특히 “개인적인 아픔을 유발한” 발언들에 대해 후회한다”고 유감을 표명했다.

 

트럼프 후보가 자신의 과거 발언에 대해 후회와 유감을 표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트럼프 후보는 이와함께 “이러한 이슈들에 소모되기에는 이번 대선에 너무 많은 것들의 성패가 걸려 있다”며 “앞으로는 항상 진실만을 말하겠다”고 약속했다.

 

트럼프 후보는 캠페인 매니저를 새로 임명하고 보수 언론인 등을 보강한 선거본부 개편후 처음으로 과거 발언에 대한 후회와 유감을 표명하고 나서 참모들의 고언대로 변신을 시도해 분위기를 반전시키려는 것 으로 해석되고 있다

 

하지만 트럼프 후보는 첫 후회와 유감표명에도 무엇을 후회한다는 지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고 그간  고통을 안겨준 사람들에게는 Sorry나 Apologize와 같은 사과를 하지는 않았다

 

트럼프는 출사표를 던진날 부터 멕시칸 이민자들을 성폭행범, 마약사범들이 많다고 비난하기 시작했고 공화당 대통령 후보였던 존 매케인 상원의원에 대해 전쟁포로였을 뿐 전쟁영웅으로 생각치는 않는투로  비꼬았으며 최근에는 이라크전에서 전사한 미군대위의 무슬림 부모들을 모욕해 분란을 일으켜 왔다.

 

때문에 사과조차 없이 후회와 유감표명 만으로 트럼프가 바뀌었다고 인정받을지는 의문시되고 있어 열세를 뒤집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인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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