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옛 충복 2명 동시 유죄로 수렁 빠지나

 

코언 변호사 트럼프 지시로 입박음 돈지불 유죄시인

매너포트 선대위원장 유죄평결, 특검 수사 탄력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옛 충복이었던 마이크 코언 변호사가 성추문을 입막음 하려고 트럼프 지시로

돈을 지불했다고 유죄를 시인했고 특검 기소 1호인 폴 매나포트 전 선대위원장은 유죄평결을 받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범법 혐의를 받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탄핵요구에 다시 시달릴 것으로 경고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옛 충복 2명이 동시에 유죄 시인과 유죄 평결을 받아 깊은 수렁에 빠져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에게 직격탄을 가한 옛 충복은 10년이상 그의 일거수 일투족을 관리해온 마이클 코언 변호사로 성추문 입막음 대가를 여성 2명에게 지불하며 지시를 받고 범죄를 저질렀다고 유죄를 시인한

것이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6년 대선전에 자신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하던 여성 2명의 입막음을 하기 위해 돈을 지불한 연방선거자금법 위반 범죄를 저질렀음을 암시하고 있다

 

마이클 코언 변호사는 21일 뉴욕 맨하튼 소재 연방지법에서 유죄를 시인하며 “2016년 대선 직전 성추문 여성 2명의 입을 막기 위해 돈을 지불한 것은 대통령 후보의 지시를 받고 행한것”이라고 고백했다

 

마이클 코언 변호사는 자신의 형량을 최대 65년형에서 46~63개월로 대폭 줄이기 위해 대선후보 지시를 받고 행한 것이라고 실토함으로써  트럼프 대통령의 범법행위를 암시한 것어서 끝내 옛 주군에게 비수를 꽃은 것으로 간주되고 있다

 

이와 동시에 트럼프 선대 위원장이었던 폴 매너포트가  1심 재판에서 18건의 혐의 중 금융·세금 사기 등 8건의 혐의에 대해 배심원단의 유죄 평결을 받아 최대 80년형을 선고받을 수 있게 됐다

 

매너포트 전 선대위원장은 러시아 스캔들을 수사하고 있는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의 ‘1호 기소’여서 이번 유죄 평결은 특검의 중대 승리이자 트럼프 팀의 악몽의 시작으로 미 언론들은 지적하고 있다

 

폴 매나포트는 해외 계좌를 통해 6500만달러나 받고 일부를 숨겼으며 2500만달러의 사기 대출을 받은 것으로 드러나 유죄평결을 받았다.

 

매너포트의 이번 유죄 평결은 아직 러시아 내통의혹과는 연관된 것이 아니지만 로버트 뮬러 특검 수사가  ‘러시아 스캔들’의 핵심 내용인 내통의혹과 사법방해 혐의에 트럼프 가족들과 대통령 본인까지 개입됐었 는지를 본격 파헤치게 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옛 충복들의 배신과 유죄시인, 유죄평결이 동시에 터져 나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깊은 수렁에 빠지 고 있는 것으로 경고받고 있다

 

워싱턴 포스트(WP)는 “마이클 코언: 트럼프의 가장 큰 공포가 현실이 됐다”고 경고했고 뉴욕타임스(NYT) 는 “코언이 결국 검찰에 협조하기로 하면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더 큰 악몽을 안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

 

NBC 방송은 “트럼프 대통령에게는 워터게이트 이후 가장 어두운 날”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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